결혼 준비를 하면서 사실 대부분 생략하고 싶었지만 본식 스냅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또 열심히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근데 또 막상 찾아보는데 너무 저렴하게 하기엔 돈 쓰고 마음에 안 들 것 같고.. 너무 비싸게 하기엔 그 정도의 가치는 없을 듯해서 비슷한 금액대의 스냅 업체를 이곳저곳 찾아보았다. 처음에 친구가 보여준 스냅 업체들 중에 골라보려고 했는데 뭔가 확 와닿는 곳이 없었다. 사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진에서 만큼은 조금 많이 까다로운 편이랄까,, 그러다가 오후한시스냅을 알게 된 것은 이전에 식장 홀을 고르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어떤 인스타 사진 때문이었다. 예약한 식장에는 밝은 홀과 어두운 홀이 있는데, 둘의 장단점이 너무 뚜렷했다. 홀에 대한 로망이 딱히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