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바늘이야기 호박&당근 키링
- 실. 빈티지울
- 바늘. 코바늘 5호
- 난이도. 하
최근 친구들과 제주도를 가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구좌읍! 쪽에 숙소를 잡았거든요.
귤 키링을 만들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마침 바늘이야기에 당근 키링 도안이 있는 것이 생각나서, 여행을 가기 전 당근 키링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달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왜 당근이냐? 구좌읍은 당근이 유명하거든요..!
(저도 알게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당근 스프가 그렇게 맛있다며 자랑을 해서)
여튼 그래서 당근 키링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참고한 도안과 영상은 하단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저는 기본 DIY 패키지로 구매하지 않고, 도안만 구매 후 제가 원하는 실로 당근을 만들었습니다.
바로바로 그 실은 빈티지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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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걸 고르게 된 것은,, 최근에 나온 과일 키링이 빈티지울로 되어있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당근도 이걸로 하면 뭔가 좀 더 리얼할 것 같은 느낌에 제 마음대로 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색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 만다린
- 14 오렌지
- 15 멜란지 오렌지
- 31 카키
- 32 포레스트
여러 색상을 사서 몇 가지 색 조합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저 과일 키링도 뜨고 싶어서 사는 김에 겸사겸사 당근에 필요한 실도 더 사보았달까요,,


난이도는 정말 어렵지 않고 (쌩초보라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방금방 만들어서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색 조합을 했는데, 빈티지울은 실이 얇아서 두 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바늘은 5호 코바늘 사용했습니다.
- 만다린 + 오렌지, 카키(2겹)
- 만다린 + 멜란지 오렌지, 카키(2겹)
- 오렌지 + 멜란지 오렌지, 포레스트 그린(2겹)
- 오렌지(2겹), 카키 + 포레스트 그린

같은 색상으로 두겹 쓰려면 안쪽이랑 바깥쪽 실을 가져다가 쓰는데.. 빈티지울 안쪽 실 찾기가 넘 힘들어서 실찾느라 고생 좀 했네요.
실 표면이 거칠다 보니 잘못 빼면 안에서 엉키고 그래서 내장을 뽑아내는 느낌으로다가.. 왕창 빼버렸습니다. 껄껄

당근 몸통과 이파리 부분을 원하는 대로 이것저것 뜨고 나서 색 매칭을 했는데, 만약 이파리 색상을 한 가지만 고른다면 무조건 카키로 할 것 같습니다. 카키가 어떤 몸통과 조합해도 예쁘고 포레스트 그린은 짙은 편이라 연한 당근과는 비교적 덜 어울리더라고요.
그럼에도 포레스트 그린 색도 정말 예쁩니다. 약간 말린 시래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 색을 섞은 건 뭔가 푸릇해 보인달까..? 살짝 싱싱한 느낌.


개인적으로 당근 몸통은 오렌지 두 겹으로 한 거랑, 오렌지와 멜란지 섞인 느낌이 좋았는데 지인 분은 만다린이 섞인 것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신걸 보면 역시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설명 보시면 원래는 이파리 이을때 하단 줄기 쪽(?)을 끝까지 연결하는데, 저는 좀 더 흐들흐들 벌어진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중간 정도까지만 연결했어요.

마무리로 키링까지 달았더니 너무 예쁘고, 빈티지울로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조금 더 리얼한 느낌…? 이랄까요.
빈티지울이 꽤나 거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거친 와중에도 부드럽고 정말 예뻐요. 뭔가 이제 과일야채 키링들 실 고를 때 많이 애용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정말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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