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가 일력 마스킹테이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예쁜 건 둘째치고 이거라면 일기를 꼭 다이어리를 사서 쓰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는 이유 중 하나는 날짜에 대한 명확한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일반 노트에다가 쓰려면 그 기분이 잘 안 나긴한다. 물론 예쁘게 잘 쓰는 분들 많지만 대부분은 아니니까. 근데 이 마스킹테이프라면 차라리 마음에드는 노트를 사서 일자별로 붙여쓰면 꽤 그럴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조만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방문해볼 생각이 있던 찰나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들러보았다. 매장은 2층에 있었다. 들어가면 가이드맵이 붙어있을 정도로 마스킹테이프에 대한 컨셉이 명확하다. 처음 방문이라면 간단하게 설명도 해주신다. 종이를 한 장씩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