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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_Day 18 : Go to Victoria Market AGAIN to buy Flower Soap ~.~

seungjin.ll 2017. 1.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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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6

호주 여행기_Day 18 : Go to Victoria Market AGAIN to buy Flower Soap ~.~




ㅎㅎ 오늘 아점으로 지난번에 샀던 빵!

치즈와 그리고 그 때 함께 샀던 Mexican Style Tuna.


친구와 함께 먹기 위해 얼그레이 한 잔과 치즈&참치가 올라간 빵을 준비했다


오늘도 역시 쇼핑을 하기위한 날인데

지난 번 구경만하고 사지 않았으니 드디어 꽃 비누를 사기 위해 다시 한 번 빅토리아 마켓에 간다!




마켓 가는 길.

예쁜 꽃 집이 있다


알록달록 예쁜 꽃들.

나이들면 꽃이 예뻐보인다더니.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




꽃 집에 여전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꽃이 남아있다 ㅋㅋ

아직 이 곳은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남아있는 곳인가




가는 길에 왠 특이하게 생긴 악기를 불며 연주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파이프 피리. 뭐 이런 건가보다


ㅎㅎ 귀여운 꼬마아이가 앞에 팁을 주고가는 모습.

연주하시던 분도 'Thank you' 라며 인사해준다




지난 번에 돌았던 것 처럼.

인형이 파는 곳부터 지그재그로.

내가 살 곳들을 기억하며 한 곳씩 방문했다


아가들을 위한 인형도 사고.

(ㅎㅎ.. 너희들이 원한 캥거루 아기가 들어있는 인형은 비싸서 못샀지만 감사히 받으렴 ^^)

나를 위한 시계.

엄마가 쓸만한 예쁜 장바구니.


그렇게 다시 구경을 하면서 지나가던 길에 네일을 하는 곳이 있었다

그것도 스탬프 네일.


처음엔 Free Demonstration Stamp Nail 이라길래.. 뭔가 했지만

뭐 어쨌든 해준다니까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아. 이거 어디서 본것같긴한데? 

근데 네일 안하는 나도 정말 편해보였다


그저 저 틀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스탬프로 그 것을 묻힌 후 손톱에 찍어내기만 하면 끝이었다


ㅜㅜ 나도 하나 갖고 싶었지만.. 이미 가난한 몸이기 때문에 눈으로 만족하고.

내가 알고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넘어갔다




ㅎㅎ 드디어 하이라이트.

지난번에 왔을 때 금, 토, 일만 오신다고 했기에 그 중 하루인 오늘을 택했다


내일과 모레는 올 수 없기에.. 

혹시나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다행이도 정해진대로 마켓에 있었다

다시봐도 너무 예쁜 비누들이다


전혀 비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쁜 그런 꽃들.




나는 저 장미 꽃 보단.

이 쪽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바로 이쪽으로 눈을 돌렸다


ㅜㅜ 지난번에 카메라로 못찍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은 이 예쁜 비누의 아름다운 자태를 찍어주기 위해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줬다 ㅋㅋ

(오늘 찍은 사진 중 유일하게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ㅋㅋㅋㅋ)


너무 예쁘다..

다시 봐도 예쁘다


지난번 핸드폰 카메라 따위로는 담을 수 없었던 예쁜 꽃 비누들.. 어쩜 이렇게 예쁠까 ㅜㅜ

진짜 이 매장 주인분이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까..




오늘은 사러 왔기 때문에! ㅋㅋ

어떤 뚜껑이 예쁠까. 이리저리 구경했다


이전 글에도 말했었지만.

이것도 태국인가? 어디서 직접 수작업으로 그린 것이라고 했다 (아마도)




몇 가지 내 마음에 드는 꽃들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인 분께서 ㅜㅜ 너무나 예쁜 것을 골라주셨다.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섬세하게 다르지만 예쁜 꽃으로.

뚜껑도 이 꽃과 잘어울리는 것으로.(저 걸쳐져 있는 뚜껑이 내 것이다.)

골라주셨다


ㅜㅜ 너무 감사함 ㅜㅜㅜ

마음 같아선 여러개 사고 싶지만 ㅜㅜㅜ 내겐 저렴한 가격이 아니었기에 너무너무 아쉽지만 이 예쁜 것으로 하나만 골라왔다


정말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깎아서 만들고

염색도 직접 예쁘게 해주시고ㅜㅜ


포장도 정성스레 담아주셨다




저 위에 대충 깎아놓은 비누 처럼 처음엔 저렇게 깎아나가기 시작한다

네모난 비누를 어떻게 저런 예쁜 꽃으로 만들까..


옆에 있는 염색약..?으로 염색도 예쁘게

비누향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향을 뿌려주시지만 (이건 역시 한계가 있다고 ㅋㅋ)

뭐 비누향인데 그래도 왠만하면 좋지 않겠나 ㅎㅎ




지난 번엔 마켓 일부만 둘러봤었는데 오늘은 조금 더 봤다

가던 길에 새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정말 예쁘고 조그마한 새들이 많았다


새 키우면 엄청 시끄러운 건 알지만.. 그래도 키우고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예쁘다 ㅜㅜ



하. 그런데 이 마켓이 유난히 더운지..

너무너무 더워서. 근처 카페 같은 곳에서 밀크쉐이크를 사마셨다

친구는 레모네이드와 조그마난 디저트 3개.


그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면서 조금 쉬고.

더위를 좀 더 가시고서 다시 일어났다




ㅋㅋ 이제 적당히 보고 나가려던 참에 보이던 캔디 부스.

오 다른데 보단 훨씬 싼 것 같긴하다.


뭐.. 이러나저러나 나는 살만한게 없었지만




ㅋㅋ 나가는데 닭인지 뭔지

3마리에 10달러.


귀엽다.. ㅋㅋㅋㅋ 오리 같이 생긴것도 있던데..

게다가 충격적인건 비둘기도 판다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지..? ㅋㅋㅋㅋㅋㅋㅋ

비둘기 어디다 쓰는거지..ㅋㅋㅋ




지난 번에 사지 못한 도너츠를 샀다! ㅋㅋ

날이 덥기도하고 배가 별로 안고파서 집까지 싸들고 왔지만.


5개에 $5.50




지난 번과 같은 루트로 실내 매장으로 들어왔다

이 향신료 가게는 다시봐도 탐이 나지만.

이용할 수 없는 나로선 아쉬울 뿐.




친구가 육포를 사겠다고 해서 이리저리 육포하는 곳을 찾아다녔다

여긴 올리브도 종류가 많은가보다




초콜릿 샵.

예쁜 초콜릿은 언제나 눈이 가지만 예쁜 건 예쁜 걸로 기억하는게 가장 좋은듯 ^^




가격이 비슷비슷 한 것 같아

그 중 한 매장을 골랐다


그냥 육포 말고. 캥거루 육포를 사겠다기에 봤더니 판다! ㅋㅋ


한 봉에 10 달러.

양에 대해서는 비교를 못하겠으나 나쁘지 않은 가격일지도.


캥거루 육포라니 괜히 한 번 사보고 싶지만.. 이런 곳에 지출을 할 수 없기에 패스.




지난 번에 올렸던 티 샵.

곡물 팔듯이 판다고 했던 원두.


내가 커피를 좋아하지만 아직 원두에 욕심이 별로 없는 것을 굉장히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은 날.


그러게.

여기와서 느낀 것이지만

차는 모으는데 왜 원두는 안사지?

물론.. 커피내리는 도구가 없지만 그건 사면되는 것이고..ㅋㅋㅋㅋㅋㅋ


새삼스레 나의 커피에 대한 애정도에 의심이 간 날. ㅋㅋㅋ

실상 차보단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데.




쇼핑도 적당히 했으니 이제 장을 봐서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Chemist 에서 살 것이 있어서 매장에 잠시 들렀다 나오는데

왠 옷가게가 갑자기 눈에 띄어가지고는..


사실 내부가 시원해서 들어간거였는데 ㅋㅋㅋ

사고 싶은 옷이 많다 ㅜ 

(아니 난 왜 한국에선 쇼핑도 안하면서 여기오니까 막 옷구경하고 이러는거지...)


사실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ㅋㅋ

막상 구경하다보니 시원한 옷이 하나 사고 싶어서


원피스 같이 생겼지만 아래는 바지 형태로 된 그런 옷을 하나 샀다!

게다가 세일 기간이라 무려 10달러에 ㅎㅎㅎ


바다 갈 때 입어야징~~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구경한다!

여기 근처는 이상하게 항상 구경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던데


버스킹하는 사람이 잘해서 그런건지

이 곳 위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여유 내서 구경하고 올 걸 그랬나? ㅋㅋ




ㅋㅋ 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선물줄 차를 사야한다며 오늘도 다시 T2 매장을 찾아갔다 ㅋㅋ


어제 T2 매장에서 너무 오래있었더니 다시 오는게 민망할 정도로 ㅋㅋㅋㅋㅋ

선물줄 차를 사고 계산대에 갔는데 어제 차 우려주신 분이 있었다 ㅋㅋ


우리 보고 어제 왔는데 또 왔냐며 막 웃으셨지만

100 달러를 이틀연속 건넨 내 친구의 행동에도 매우 흔쾌히 받아주셨고


스탬프도 하나 더 찍어줬다 (수징아 감사하지? ㅎㅎㅎ)


계산을 마치고 가는데 다음에 보자며 인사해줬다 ㅜㅜㅜ

나 이제 못보는데 ㅜㅜ

아 눈물난다ㅜㅜㅜ




ㅋㅋㅋㅋ 계속 다른 곳에 한 눈이 팔려 자꾸 이 곳에 왜 왔는지 고민했지만 ㅋㅋ

결국 쇼핑을 마치고 장을 보러 멜번 센트럴 역에 있는 Coles 에 도착했다 ㅋㅋ


오늘 저녁을 뭘 해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크림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해산물을 이것저것 섞어서 같이 파는 것이 있길래 한 390 그람 정도 구매하고 (엄청 싸다! 한 3.7 달러? 정도밖에 안들었다)

크림 소스도 사고, 면도 사고.

아침에 먹을 빵과 참치 캔도 2개 정도 더 샀다.


ㅋㅋ 여긴 밀가루 제품이 죄다 싼가보다

빵도 1.5불, 면도 1불.. ㅋㅋ




무거운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ㅋㅋ

그렇게 나에게 코알라 인형을 사달라고 한 동생을 위해 인증샷을 보내줬더니 엄청 좋아한다 ㅋㅋ

(안타깝지만 이렇게 생긴 큰 인형은 동생뿐이다 ㅎㅎ..)




짐을 마저 풀고 친구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ㅋㅋ

장 볼 때 같이 산 양송이와 브로콜리를 준비해두고

(브로콜리 그래도 있던 것 중에 가장 작은걸로 사왔는데 ㅋㅋ 저게 절반. ㅋㅋㅋ)




먼저 아까 산 해산물을 익혔다

음 오징어랑 홍합, 새우랑 뭔지 모르겠지만 생선고기가 들어있었다




해산물을 익힌 후 손질해 둔 브로콜리와 양송이 투척.




소금이 어딨는지 못찾았다고.. ㅋㅋㅋ

면을 조금 늦게 익히기 시작했다




야채도 어느정도 익어간다 ㅎㅎㅎ




어느정도 익힌 후 사온 소스를 넣었다


음.. ㅋㅋ 우리가 원하던 소스는 아니긴했지만.. 뭐 맛만있음 되지..! ㅋㅋ

소스를 한 봉 더 사올 걸 그랬나. 재료가 많아서 그런지 소스가 조금 부족해보이는듯.




이제 적당히 삶은 면을 넣었다 ㅋㅋ

소스도 양이 조금 적고. 후라이팬도 작아서 섞기가 조금 힘들었달까




젓가락이 없으니 대신 집게로 휘적휘적.

하 배고프다. ㅎㅎ 맛있는 냄새




ㅎㅎ 플레이팅 끝!!

미리 구워놓은 빵과 방금 요리한 크림 파스타.

바질이나 파슬리를 찾았지만 안 보여서 허브를 좀 뿌렸다


ㅋㅋ 어마어마한 양.. 배터지게 먹을듯




뭐 굳이 말하자면!

해산물 크림 파스타! ㅎㅎㅎ


이것저것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었다! ㅎㅎ

빵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고!


다행히 얼음이 있길래 아이스 Lady Grey 한 잔과 함께 저녁식사 ㅎㅎ

장 볼 때 마실 것을 안사온게 조금 아쉽지만. 차로 만족 ㅎㅎ




배가 불러 일지나 쓰면서 보내다가

아까 사온 도너츠를 먹어봤다


안에 라스베리 잼 같은게 들어있는 도너츠였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었을 수도 있지만 뭐 이것도 나름대로 갠춘.


나에게 아쉬운 점을 늘 묻는다면 잼이 조금 단 것. ㅋㅋ


오늘 하루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ㅋㅋ

아마 거의 끝나가니까

이 글이 마지막일 수도 아닐 수도.. ㅎ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오늘도 호주에서의 17번째 날을 마무리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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