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5
호주 여행기_Day 17 : Shopping 'My Love' TEA ~
ㅎㅎ 오늘은 쇼핑하는 날.
이것저것 날짜 계산을 해보니 앞으로 쇼핑할 시간이 별로 없는 듯하여 차(Tea) 쇼핑을 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 친구와 둘이 굉장히 밍기적거리며 늦게 일어난 탓에 바로 쇼핑하러 나왔다 ㅎㅎ
일단 먼저 루피시아!!
ㅎㅎ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이미 사고 싶은 것을 정해두었기에 무엇을 살지 엄청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됐달까..ㅎ ㅜㅜ
처음엔 진열 되어있는 차를 봤는데. 그래서 원하는 차가 없는 줄 알았더니만 ㅋㅋ
전부 다 있다.
이렇게. ㅋㅋ 내가 보기엔 거의 다 있는 듯하다
하 이런 천국이 ㅜㅜ
이 매장이 내것 이었음 좋겠다..ㅋㅋ
내가 마셔본 것 중 가장 좋아하는 가향 차는
Momo Oolong Super Grade
Sakurambo (Black Tea)
뭐 사실 모모우롱 차를 가장 좋아하지만 사쿠람보 역시 굉장히 마시기 좋다
구경하던 도중 아주머니께서 시음해보라며 한 잔 건냈는데 아마 Rose Royal 이었던 것 같다
마셔보니 우리 집에도 있는 것 같다 ㅋㅋ (내가 전에 샀던듯..ㅎ)
ㅎㅎ 참고로 저 로즈 로얄 차도 맛이 좋다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밀크티보단 냉침했을 때 맛있는 차가 좋다
사이다 냉침에 적합한 아이라면 더더욱 좋다 :))
하ㅜㅜㅜ 티팟..
T2 매장의 도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도구들이다
근데 이 티팟도 너무너무 예쁘다 ㅜㅜ
개인적으로 이게 더 내 취향인듯...
저 티코지.. 도 넘나 예쁘다 ㅜㅜ (아 울고싶어라..)
이미 생각해온 저 두 가지의 잎 차와 호주에서만 살 수 있을 법한 차 하나를 더 사왔다
이름이 Southern Cross ㅋㅋㅋㅋ
호주(이름이)와 관련된 차가 3가지 있었는데 그 셋 중에 가장 향이 좋았던 차다
이 차에 유칼립투스가 들어갔다고 한 것 같다..ㅋㅋ (아직 차 설명을 제대로 읽어보질 않아서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나왔던 차도 사고싶었지만.. (게다가 향이 맘에 드는게 하나 있었는데)
그래도.. 호주 왔으니까..ㅜ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포기하고 저 Southern Cross 차를 구매했다 ..ㅜㅜㅋㅋㅋㅋㅋ
그래도 위안인 건.. 주인 아주머니께서 그 차가 꽤 인기있다고 해주셨다 ㅜ0ㅜ
(내 친구는 나 때문에 혹해서 예상에도 없던 차를 구매했다고 한다..ㅎ)
후.. 결제 다하고.. 나오면서까지도 향이 좋은 차가 너무나 많아서 ㅜ
정말 매우매우 아쉽고 안타깝고.. 슬프고.. 그랬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매장을 나섰다
다른 차 매장도 갈 예정이었지만
Melbourne Central 역 근처에 있는 것들은 마지막에 돌기위해 일단 Chemist 매장을 찾아갔다
전에 한 번 들렀던 곳이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다른 곳을 찾아서 갔다
친구가 이곳에서 살 것이 많다고 해서
나도 몇 가지 사가기 위해 같이 또 다시 쇼핑을 했다 ㅎㅎ
여기선 산 건 나를 위한 것도 있고 선물용도 있다
ㅎㅎ 이건 선물이니까 비밀이다! ^^
ㅋㅋ Chemist 매장을 나온 뒤 이제 Emporium 으로 갔다
이 곳에 큰 T2 매장이 있기 때문!
지난 번에도 갔지만 이번엔 정말 구매하러 왔다
몇 가지 차들 중 고민을 좀 했는데
그래도 나에게. 그 중 조금더 내 스타일인 차를 골랐다
그리고 블렌딩 해보고 싶었던 차도 하나.
그리고! 내가 그렇게 갖고 싶었던 티팟도. ㅎㅎㅎㅎ
저 블렌딩에 필요한 차를 따로 골라서 계산대에 갔더니 계산해주는 분께서 친절하게 두 차를 같이 파는 제품을 가져다 주셨다! ㅎㅎ
정말 친절한듯.
이렇게 사는게 조금 더 싸다면서 가져다 주시고
티 팟도 하나 구매할 거라고 말했더니 '아~ 이거 정말 예쁘지' 라며 직접 티 팟을 가져와주셨다
지난 번에 가격을 물어본 사람도 그렇고 이번 사람도 그렇고 정말 차를 사랑해서 일하는 것 같았다
저런 티 팟에 대한 애정도.
두 사람 모두 같은 티 팟을 보며 정말 사랑스럽다는 표정과 함께 저런 말을 해줬다
(티 팟에 대한 공개는 나중에 여행이 끝나고 해주겠다 ㅎㅎ)
T2 매장에서 쇼핑을 한참 한 후 (차 매장은 언제나 행복하다)
Hokkaido cheese tart 매장을 찾다가 일단 (식사를 안하고 나왔으니) 출출해져서 근처에 있던 스시집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늘 먹던 것과 같은 Smoked Salmone (ㅋㅋ 얼마나 갔다고 늘..은 아닌데) 과 Spicy Cooked Tuna 였나..? ㅋㅋㅋㅋㅋ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해부탁.
이 두가지를 골라 점심을 먹었다
ㅎㅎ 역시 스시가 간편하게 먹기는 딱 좋은듯!
배를 좀 채운 후엔 다시 타르트 집을 찾으러 일어섰다
여전히 Hokkaido cheese tart 집을 찾고 있었는데.. 막상 이 타르트 집은 찾지 못하고 저번에 봤던 KitKat 매장이 눈에 띄어 이곳으로 들어갔다
저번엔 못봤던 KitKat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직접 커스터마이즈해서 주문을 하면 여기서 이렇게 만들어준다! ㅜㅜㅜㅜ
Oh My God..
초콜릿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내가 원하는데로 킷캣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니.. 한 편으로 정말 흥미로웠다
와. 이건 하나 사가야대 ㅋㅋㅋ 이러면서 만드는 모습을 처음부터 구경했다
아하..?! ㅋㅋ 저번엔 이게 뭔지도 딱히 관심 없었고 대충 둘러보고 나왔는데
저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알겠다! ㅋㅋ
여기서 주문하는 거다 ㅎㅎ
근데 만드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아마 굳히는 것 까지 모두 포함일듯!) 미리 주문하고 사가야겠다
ㅋㅋ 결국엔 뭐 치즈 타르트는 다음에 먹지뭐~ 이러면서 다시 T2 매장을 가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이런 결정을 하게된 이유는 시간도 꽤 많이 남았었고 음식을 먹으니 갑자기 둘다 목이 말라서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차 매장이 좋지! 이러면서 다시 T2 매장으로 이동했다 ㅋㅋ
그 매장에서는 차 음료를 시켜 마실 수 있는데
내가 어떤 메뉴판 같이 생긴(메뉴판이 아니었지만..ㅎ) 것을 가리키며 저것들 중에 차를 마셔볼 수 있냐고 했더니
당연하다면서 저기에 쓰여있는 것 말고도 이 매장에 있는 건 모두 고를 수 있다고 말해줬다
원래는 다른 차를 마셔보려 했지만
친구가 내가 산 블렌딩 한 차를 마셔보고 싶다고 하길래 나도 갑자기 괜찮은 생각인듯하여
차를 블렌딩해서 우려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당연히 된다고 해줬다 ㅎㅎㅎㅎㅎ
ㅎㅎ 너무 사랑스럽다 ㅜㅜ
너무 사랑스러운 곳이다. ㅜㅜㅜㅜㅜ
바로 앞에서 차를 우려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일하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서.
그리고 이런 아이스 차를 원하는데로 마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ㅜㅜㅜ
내가 계속 사진을 찍으니 차 내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게 올려주셨다 ㅋㅋ (ㅎㅎ 정말 감사하다)
난 저걸 왜 저기 위에 올리나 했더니만 ㅋㅋ 저렇게 쉽게 우린 차를 내릴 수 있다
오 맛이 꽤 괜찮다
역시 사길 잘 한 듯 하다.
사실 이걸 주문하는 것에 동의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블렌딩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두 차를 어느 정도로 섞는지가 조금 궁금했다
이 차 이름은 Candy Cane.
색도 맛도.
딱 마시면 Candy Cane을 연상케하는 맛이다
시원한 박하맛에 달달한 체리향.
이렇게 원하는 차를 우려주는데 가격은 $4.00
만드는 걸 보니까 차도 꽤 많이 넣어서 우려주던데........ 4달러면.. 진짜 좋다
양도 많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매장이 없다.
이런 카페도 없고.. 왜 아직 우리나라엔 차가 인기가 없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지만.. 이런 사랑스런 매장이 없다는게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하나 차리고 싶다 ㅎㅎ)
매우 만족스러운 차였고
친구도 굉장히 만족했다. 심지어 조금 양이 적게 팔면 사고 싶어했지만 ㅋㅋ 여기는 100그람 이상 씩 팔더라
(그렇게 해줄 수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적은 양을 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앉아 있는데 친구가 호주 남자 사진을 찍겠다며 여기 직원을 찍으려 했는데
(아까 내 계산을 도와준 분이기도 하다 ㅎㅎ)
마침 옆으로 오더니 이곳에 얼음을 들이붓는게 너무 웃겼다
결국 정말 도촬하듯. 사진을 찍긴했지만 ㅋㅋ
이런 매장에서 이런 음료를 늘. 사마실 수 있는 이 곳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건데.. 아마 모르겠지? ㅋㅋ
느긋이 매장 구경도하며 음료를 비우고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으러 Melbourne Central 역으로 가는 도중
애견 샵이 있었는데 강아지가 넘나 귀여웠다..
사막 여우같이 생겼어.. 너무 사랑스럽다..
가는 길에 마사지 샵도 있어서 받고 싶었지만 쇼핑 후 이제 돈이 많이 줄어든 탓에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역으로 이동했다
(목, 어깨, 머리 등을 따로따로 원하는 곳만 받을 수 있다)
ㅋㅋㅋㅋ 아까 그렇게 찾을 땐 안보이더니.
여깄었구나. ㅋㅋ
지난 번에 봤던 것 같았는데 위치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아무생각없이 역으로 가고 있었는데
마침 딱! 여기 보이길래 하나 사먹어보기로 했다 ㅎㅎ
ㅎㅎ 예쁘게 잘 구워진 Cheese Tart.
전에 다른 분이 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매장에서 사온 치즈 타르트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 때 먹었던 치즈 타르트가 굉장히 맛있었어서 이 것도 꽤 기대를 했다
시간도 좀 여유가 있기도 하고 마침 가려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길래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다
역시 맛은 괜찮다.
난 에그 타르트 처럼 부드러운 이런 치즈 타르트가 매력적인 것 같긴하다
그래도 뭐 우리나라에서도 사 먹을 수 있으니 맛 보는 걸로 만족! ㅎㅎ
(참고로 매장 이름이 다르다)
역시 뭔가를 먹고 나니 목이 말라 옆에 있던 Hungry Jack's 에서 1 달러짜리 음료를 하나 사서 목을 축이고는 역으로 이동했다
Parliament 역에 내려 식당을 찾아가던 길.
막상 그 레스토랑을 찾으니 역시나.. 메뉴가 너무 비싸고 다른 종류의 메뉴가 좀 더 많았다면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메뉴도 다양하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친구가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해서 온거였는데 아무래도 다른 매장들도 가격이 매우 비쌀 듯해서
스테이크는 마트에서 고기사서 만들어먹는걸로.. ㅋㅋ
조금 나오니 근처에 Subway 매장이 있길래 오늘 저녁은 이걸로 때우기로 했다! ㅎㅎ
Italian B.M.T 를 시키고 여기는 파인애플이 있길래 이것도 넣고.
소스는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아마 저 Chipotle(치폴레) 소스를 넣어줬다
무슨 소스인지 모르고 시켰지만 맛이 괜찮았다! ㅎㅎ
$7.05
집에 가서 먹기로 하고 다시 열차를 타러 가는 중.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이 Parliament 역 근처는 건물이 정말 예쁜 듯하다
Parliament 역 내부 에스컬레이터에서.
ㅋㅋ 이것도 역시 지난번에도 봤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왜 이리 멋있지 ㅋㅋㅋ 광경이 멋져보여 한 컷.
친구가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 같다고..ㅋㅋ
쇼핑한 짐과 저녁 거리를 들고는 집으로 가는길.
6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여전히 밝다
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제 봤던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진(기계음 소리를 가진) 새가 나무에 있었는지 그 특유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ㅎㅎ 마침 열차가 지나간다
이런 아름다운 곳이라니! ㅋㅋ
이 길엔 이런 나무가 참 많은데.
어떤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꽃이 참 예쁘다
집으로 들어가는 나의 친구 ㅎㅎㅎㅎ
ㅋㅋㅋㅋ
일단 Lady Grey 한 잔과 함께 사온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기 ㅎㅎ
ㅎㅎ 파인애플과 이 소스. 그리고 할라피뇨 때문인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뭔가 매콤한 맛이 굉장히 맘에 들었다! ㅎㅎㅎ
매콤한게 좋다 ㅋㅋ
친구가 틀어준 드라마 보면서 거실에 나와 저녁 식사.ㅎㅎㅎ
우리 집이었으면 ㅎㅎㅎ
일단 식사를 마치고 사온 차들을 정리했다
아까 마셨던 Candy Cane!!
여기 안에 블렌딩에 필요한 차 2개가 들어있다 ㅋㅋ
나중에 차 마시기 전까진 안 올릴거다 ㅎㅎㅎㅎ
여기서 돈을 꽤 많이 썼지만 ..ㅎ 행복한 쇼핑을 했으니 그걸로 만족.
난 이것만 사가도 솔직히 만족한다. ㅋㅋㅋㅋ
ㅎㅎㅎ 친구야 내가 너를 위해 Stamp 를 찍어달라고 부탁했단다
너의 이름으로. ㅋㅋ
오늘 친구와 내가 산 걸로 찍은 스탬프란다 ㅎ ㅋㅋㅋㅋ
내가 너에게 남기고 가는 선물이다 ㅋㅋㅋ
감사히 받으렴 ㅎ
거실에 나와 일지를 쓰다가
지난 번 장볼때 사온 망고와 술..? ㅋㅋ 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ㅎㅎ 망고 맛있당 ㅎ)
이제야 일지를 마무리한다 ㅋㅋ
요새는 점점 집에갈 때가 되니 기분이 조금 우울하지만.. 그래도 일단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겨야지ㅜ ㅎㅎ..
이렇게 오늘도 호주에서의 16번째 날을 마무리한다!
모두 좋은 밤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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