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Travel Diary/Australia

호주 여행기_Day 19 : Puffing Billy & Phillip Island >.<

seungjin.ll 2017. 1. 10. 19:46
반응형

2017.1.7

호주 여행기_Day 19 : Puffing Billy & Phillip Island >.<




오늘과 내일은 투어를 이용한다!

그 중 오늘은 퍼핑 빌리와 필립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투어였는데 11시에 모여 출발했다


나와 친구. 둘 외에도

다섯분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있었다


다른 투어를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투어의 장점은 최대 8명까지만 받는다는 것.

우리 투어의 가이드 분께서 운전을 하시며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셨다


이 사진 속에 보이는 장소는 베트남 타운? 이라고 한다

세워진 조형물이나 장식만 봐도 딱 그렇게 생긴 듯 하다 ㅋㅋ


이렇게 우리의 첫 투어가 시작되었다!




얼마 전에 다녀간 단데농 마운틴에서 부터 투어가 시작되었다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 여기.


Welcome to WILLIAM RICKETTS SANCTUARY


William Ricketts 라는 사람이 호주의 원래 주인인 원주민의 사상에 공감하여 그들을 기리기위해(..?) 그들의 흔적을 남겨놓고자

나무나 돌 같은 곳에 점토를 이용하여 붙이고 조각하여 만든 것들이 있는 장소이다




크지 않은 장소였는데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이런 조각들이 놓여있다


백인에 의해 쫓겨난 원주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담아둔 곳.




백인과 원주민의 조화를 원했던 사람.


여전히 지금도 원주민은 존재한다.

백인들이 그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삶이 과거와 같지는 않겠지.




조각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섬세하고 자연과 정말 조화롭다

이게 나무에 조각을 한 건지 점토에 조각을 한 것인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로.




저 아이 머리 위에 있는 동물이 캥거루라고 했던 것 같기도 ㅋㅋㅋㅋ

영 그냥 큰 쥐 같은데 ..ㅋㅋ




지금 막상 글을 쓰니 그들의 과거를 좀 더 알고 

좀 더 자세하게 보았다면 작품의 의미를 알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분명 조각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겼을 텐데.




장소가 크지 않아 금방 둘러보고 나왔다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

오전 10시 부터 입장은 4시 반까지. 마감은 5시다




그 다음엔 그런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이 땅에 터를 잡은 백인들의 문화를 대충이나마 확인 할 수 있도록

단데농 마운틴 어딘가.. ㅋㅋ (위치는 어디라고 하진 못하겠다) 샵들을 구경했다

지난 번 단데농 마운틴에 들렀을 때 지나쳤던 곳이다 (ㅎㅎ 같은데 안가서 다행인듯)


이 곳은 호주 사람들이 즐겨하는 인테리어 소품 샵이다.

마당을 꾸며놓은 장식 같지만 저런 물건 하나하나에 가격 태그가 붙어있다




이런 소품들을 그저 내부 샵안에 두지 않고 실제 인테리어를 하듯

이렇게 예쁘게 놓여있다


어떻게 보면 이미 사용한 물건이나 다름없는데. ㅎㅎ

그래도 이렇게 해 놓으면 더 사고싶을 것 같긴하다.




귀여운 개구리 장식 ㅋㅋㅋㅋ

정말이지 우리집에 저런건 상상도 못하겠다.. 


이런 소품에서 부터 여기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진달까.

나도 언젠가 나이가 들어서 이런 여유로운 곳에서 집이나 가꾸면서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ㅋㅋ




귀여운 난장이 모형.




동물들 장식도 정말 많았다.

사실 실내에 판매하는 것들도 있었는데 바깥에 꾸며놓은 것들이 너무 예뻐서 보고보고 또보고.


정말 예쁜 장소였다.




결정적으로 이사람.

이 곳을 들어오던 순간부터 저렇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줬는데 정말 드라마 속 배경음악처럼 잔잔하게.


이 곳을 더 예쁘게 만들어준 사람이다.

그냥 원래 그곳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 처럼. 이 곳에 이미 한 몸인 것 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드라마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 ㅎㅎ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는데 역시 팁을 주고올 걸 그랬나보다




친구가 캔디 샵을 들르겠다기에 한 번 더 들어가서 구경하고.

ㅎㅎ 캔디 샵은 들어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캔디가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괜시리 사고싶어진다




ㅎㅎ. 사실 이 근처에 있던 매장 중 가장 가고싶었던 곳이다.

저 건너편에 보이는 Tea leaves.


가이드 아저씨가.. 뭐라고 설명해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ㅜ

여하간 그 옆에 있는 집은 Tea Room.


일단 가보기로! ㅎㅎㅎㅎ




하..ㅜ ㅋㅋㅋ 

여기 천국이 한 곳 더 있었다


정말 예쁜 티팟. 티잔. 스푼. 차. 등등

굉장히 다양하고 많이 이것저것 판매한다


여러 차 매장을 다니면서 느낀건데 여긴 이렇게 찻잔과 티팟이 함께 디자인되어있는 이런 티팟이 많은가보다

완전 탐남. ㅎ




다양한 차들.

음 심지어 여기 차가 더 싸다!


뭐 다른 매장에서 파는 차 잎과 비교했을 때 질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뭐 그래도 차(Tea)인데!

싸면 싼 맛에 가볍게 마시면 되지 ㅎㅎ


ㅜㅜ 단데농엔 좋은 곳들이 참 많은 듯하다.

이것저것 숨겨둔 비밀의 산같이. 이 곳을 다시 찾아야하는 이유가 자꾸만 늘어난다




ㅎㅎ 심지어 원두도 판매한다.

하 ㅜㅜㅜㅜㅜㅜ

모든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천국 같은 가게다


부럽다부러워.......

내가 여기 살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와 맘에드는 찻잔 하나씩 사가지고 갈지도.. ㅎ

ㅜㅜㅜㅜ


그런 의미로 원래 차를 마시기 시작했던 영국이나. 

현재 차 소비가 굉장히 많은 나라인 터키. 

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 곳에 매력이라면 매장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물건파는 센스가 장난이 아닌듯. ㅋㅋ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적당히 구경하고 나오면 이렇게 옆에 Tea Room 이 있는데..

후. 맘같아서 들어가서 차 한 잔 하고 나오고 싶었지만 ㅜㅜ 

이게 투어인 관계로 창문을 통해 쓱 구경하고 지나왔다. 다음에. 정말 다음에 꼭 다시 찾아서 여유롭게 이 곳에서 즐기겠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다짐하고...




드디어 우리의 첫번째 메인 코스!!!

퍼핑 빌리!!!!


이 곳이 Belgrave 역이던가.. 

암튼 딱 들어오니깐 저렇게 만화 속에서만. 영화 속에서만 나올 것 같은 할아버지가 저 특이한 악기를 돌리며 인사해주셨다


저거 무슨 악기지;;;

ㅎㅎ 그래서 찾아봤다 ㅎㅎㅎㅎ 배럴 오르간이란다

핸들을 돌려서 연주하는 악기.


저 아래있는 원숭이는 일정 시간이 될 때마다 무슨 소리가 나길래 자세히 봤더니 ㅋㅋ 돈통이다.

넘나기엽.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ㅎㅎ 우리들이 탈 칸은 이미 딱 정해져 있었다.

나름 투어의 장점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중앙 자리! ㅎㅎㅎ 


사진에 보면 저 사람들이 다리를 바깥으로 빼고 앉은 것처럼 우리들도 저렇게 앉아서 구경을 했다


ㅎㅎ 가이드 아저씨가 보통 여름엔 화재 위험 때문에 증기기관차 운행을 잘 안한다고 하던데.

오늘 증기기관차라며 운이 좋다고 해주셨다 ㅋㅋ

아 햄볶.. 증기기관차라니....... ㅋㅋㅋㅋㅋㅋ 짱 신기하다 ㅋㅋ

증기기관차가 아닐 땐 디젤 기관차라고 하더라.


출발 전 부터 기대만빵. ㅋㅋ




ㅎㅎ 역장님인감.. ㅎ

우리가 타던 칸이 원래 정말 우리들 밖에 없었는데 다른 곳에 다 차니까 우리쪽에 이제 사람을 태우더라.


손님을 모두 태우고선 오르골 돌리던 할아버지. 역장님(이라고하자..ㅋㅋ). 그리고 역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며 기관차가 출발했다




첨엔 나무 사이를 달렸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백 년도 더 된..? 다리를 지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여기인듯하다!


너무 멋있다 ㅋㅋ

증기 뿜어내는것도.. ㅎ 저런걸 내가 언제 보나 또..

(동영상으로 찍은 것을 캡쳐했다! ㅎㅎ)




하 ㅜㅜ 난 기관차가 꽤 천천히 가는 줄 알았는데 속도도 꽤 되더라

ㅋㅋ 기차는 이런 덜컹덜컹하는 맛이 참 좋은데 이런 열차라면 몇 번이고 타고싶다


낭만적이다. ㅎㅎㅎㅎ




이렇게 열차를 그래도 꽤 타고 가는데.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다. 한 시간이고 더 탈 수 있으니 계속 어디론가 달렸으면..ㅎ


뭐 다음 역에서 내렸지만. ㅎ

같이 탄 친구는 창가에 앉아 있다가 내렸다고 다리가 저려 못 걸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 아저씨가 얼른 오라길래. 그래서 나 먼저 따라갔는데 왜 친구 안오냐고 해서 "다리 저려서 못 온대요" 했더니 엄청 비웃으심. ㅋㅋㅋㅋㅋㅋㅋ




내리면 이렇게 사람들이 이 증기기관차와 기념사진을 참 많이 찍는다. 

이 기관차도 굉장히 오래됐다고 했는데.. 


찍고싶었던 구도가 있었는데... 재촉해서 못찍었다 ..ㅜ

이제 이렇게 사진 속으로만 느낄 수 있는게 슬프네. 눈 감고 떠올리면 그냥 꿈 같아서..ㅎ




기관차에서 내린 뒤 온 곳.

정확하게 어딘지는 모르겠고.. 산책로.라고 했던 것 같다


Lyrebird Walk


사람들이 이런 산책 코스를 자주 오나보다.

(실상은 정글 입구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에 붙어있던 경고문이다.


예전 영국인들이 왔을 때 사냥을 하며 놀기위해 토끼를 풀었다가 토끼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서 여우를 풀었는데

이제 여우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 독이 든 먹이..를 묻어뒀다고 한다.


애완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 같다




구멍 뚫린 나무.

가이드 아저씨가 기념사진을 찍어 주시겠다며 여기에 서 보라 하셨다.


이렇게 나무 안쪽 아래서 위를 보면 구멍이 뚫려있다.

앞에서 나무를 보면 거의 멀쩡한 곳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나무였는데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이렇게 위쪽에 구멍이 뚫려있다.

그런데 저리 높고. 꽃도 피우고. 자연의 생물들을 보면 대단해보이기도. 멋져보이기도.




이렇게 구멍뚫린 나무 구경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이 밀림같은 곳을 구경했다


정말이지 길만 있지 거의 자연 그대로 둔 것 같다

산책로를 따라 보다보면 휘어진 나무. 갈라진 나무. 정말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 만 같다.

제 1 회 정글 탐험. ㅋㅋㅋㅋ




여기(산)에 있는 이런 대부분의 나무들이 거의 유칼립투스 나무의 한 종이라고 한다


아.. 그래서 생각난 건데.

저렇게 나무가 오래되고 껍질이 벗겨지면. 

이 나무에 휘발성 성분이 있어서 바람이 불면 스스로 나무가 부벼져 화재가 잘 난다고 한다


그래서 더 생각난 건데.

코알라가 이 휘발성있는 유칼립투스 잎을 먹고 취해서 22시간 잠자고 2시간만 깨있다고..

그래서 이름이 코알라(꽐라).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믿지말자.. ㅋㅋㅋ 농담이다)




이렇게 구경하고 전반전 끝!!

식사 타임이다 ㅎㅎ


저 산책로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내가 먹은 이 음식은

Roast Beef Focaccia $14.50

맛 괜찮았다!


다른 음식은

Lamb Souvlaki $18.50 

수블라키가 한마디로 케밥이란다.

터키 이름으로 하면 케밥. 그리스 이름으로는 수블라키.





전반전.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앵무새 먹이주는 곳이있다!


(일명 새 소환 금지 마크 ㅋㅋㅋㅋㅋ)

우리도 한번 들어가서 먹이를 줘보기로!


근데 앵무새들이 배가 불러 안올것만 같다는 가이드 아저씨의 말씀...




새가 우리에 가둬져 있는 것도 아니고 실상 거의 풀어져 있다고 보면 되는데.

지들끼리 이리저리 날아댕기고.

여기 앉았다 저기 앉았다 배고프면 내려와서 사람들이 들고 있는 밥을 쪼아먹는다


진짜 팔자 좋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나랑 친구도 들고 있었는데 안 오고

그나마 겨우 같이 투어 하시던 분 쪽에 한마리가 먹고 있어서 그거 옮겨 들어서 조금 먹이 줘 봤다... ㅎ

그러고는 금방 날아갔지만.. ㅋ


앵무새 배고플 시간에 오는게 답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이제 정말.

단데농 마운틴에서의 투어를 마치고 필립 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중이다


간혹.

이렇게 소들이 풀을 뜯어먹으며 있는다


날이 더워서 인지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풀어져 있는 소는 흔하게 보지는 못했고

뉴질랜드에서 보던 광경과 다른 것이라면 소 종류가 좀 다른 것 같기도?

저래 검은 소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이전에 뉴질랜드 갔을 땐 진짜 길 다니면 진짜 걍 소랑 양 밖에 안보였는데 ㅋㅋ


 


가는 길에 구름이 동동 떠다니는게 넘나 기여워서 ㅋㅋㅋㅋ

계속 창을 통해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집념) ㅋㅋㅋ


이러고 차를 타고 가다보면 언덕이 굉장히 많다!

그걸 보면서 가이드 아저씨가 또 입을 여셨다


저거 보면 그 예전에 텔레토비에서 나오던 언덕 있잖아요...

아 저기에서 찍은거에요?

거기랑 비슷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ㅋㅋ 


이분 가이드를 얼마나 하신건지 입담이 참.. ㅋㅋ

글로 보는 것과 실 상황은 느낌이 다르지만 ㅋㅋ 마치 저기에서 촬영했다는 것 처럼 그럴듯하게 말해놓고는.

일단 넘어 온 다음에 비슷한 것 같지 않냐고 ㅋㅋ

재밌는 분이시다. 하하 ㅋㅋ




드디어 필립 아일랜드에 들어왔다!


같이 투어하던 분들 중 어린이가 있어서 초콜릿 팩토리에 왔다.

뭐 말하자면 초콜릿 박물관 요런거다!




ㅋㅋ 뭐 나는 이런데 가던지 말던지.. 별 상관은 없었지만

설명을 좀 듣고 그러니까 나름 갔어도 재밌었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거의 끝나갈 때쯤 와서 그냥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안에만 살짝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그곳에 팔던 퐁듀 머그.

매장에 초콜릿도 많이 팔았고 이런 도구들도 좀 팔더라




ㅎㅎ 진짜 초콜릿으로 만든건가 ㅋㅋ 

근데. 이건 미리 말해두는 건데.

펭귄 정말 저렇게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




저기에서 금방 나오는 덕에 바닷가로 왔는데.

후.

일단.

'바닷가'는 무조건 합격이다. 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넘나 좋은것 ㅜㅜㅜ


바다 보는데 ㅜㅜ 내가 호주와서 본 것 중에 제일 맘에 듬..

이 해변의 이름은


Woolamai Beach


서핑하러 많이들 온다고 한다

일단 내가 봤던 바다 중엔 (본게 많지는 않지만..ㅋㅋ) 바도가 제일 센 편이었다

그래도 파도가 엄청 강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실제로 서핑보드 들고 있는 사람은 정말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둘이 바다 보자마자 뛰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심.. ㅋㅋㅋ 난 여기 또 가고 싶어. ㅋㅋㅋㅋ

사진도 예쁘지만. ㅋㅋ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눈으로 보는게 백배는 더 좋다 ㅎㅎㅎ

사진에 안 담겨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다 맘에 안듬 ㅜㅜ




ㅎㅎㅎ

여기가 젤 조으니깐 여기 사진 많이 넣을거임 ㅎㅎ


진짜 해변가에 서서 바다를 보면.

물이 깊지 않아 정말이지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저기 왼쪽에 사람 많이 있는 쪽.

저 사람들이 서핑하러 온 사람들이다 ㅋㅋ




발에 흙이 묻은 채로 돌아가도 좋으니.

하루 종일 놀면 너무나 행복할 듯하다.


너무나 완벽한 해변이었다.




친구와 함께 산 옷도.

둘 다 오늘 같이 입고 왔다


이런 예쁘고 예쁜 곳에서 내가 들어간 사진이 한 장도 없으면 넘나 슬프니깐..

친구한테 나도 찍어달라고 ㅎㅎ




ㅎㅎ.

심지어 여긴 모래에 풀이 자라 ㅋㅋㅋㅋ

하긴 저긴 사람이 별로 안다닐 테니.. ㅋㅋ


저 사람들 너무 여유로워 보인다 ㅜㅜ 부러움...


진짜진짜 ㅜㅜ 넘. 나. 아쉬웠는데 투어인지라 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막 놀고 올라왔다

이제 물 묻은 발에 모래가 묻은 채로 와도

아무렇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자연인이 되었어.




가이드 아저씨가 나무 터널이라며 알려줬는데

진짜 근데 나무가 좀 멋지다 ㅎㅎ


중간에 세워줄까? 했는데.. 아니 물어보고 그냥 혼자 괜찮아? 이러고 그냥 가버리시면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대로 창문으로..




기름 넣어야 한다고 차 세운틈에

그나마 조금 제대로 찍은 건데... 그래도 그 터널!을 찍어야하는 건데..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

암튼 결론은 나무가 멋있고 예뻤다 ㅎㅎ




이제 다음 일정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길이 막히는거라.

그래서 아저씨가 또 눈이 반짝반짝. 이상한데에 오기가 있으시더라. ㅋㅋㅋ


차가 막혀?

그러면 분명히! 여기 근처에서 뭘 하는거야.

근데 내가 보기엔 아마 클래식 카 전시회를 하는 것 같아.

이러면 꼭 보고 가야지!

이러시더니 ㅋㅋㅋㅋ


근처에 내려주시고는 자기는 한바퀴 돌고 올 테니 구경하고 오라고 하셨다


와. 진심. ㅋㅋ 대박

일년에 한 번 하는 클래식 카 전시회라는데..ㅜㅜ 

그게 오늘. 투어 첫째날.

진짜 오늘 운 터지는 날이다




이미 이곳은 축제였다


클래식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본인의 차를 가져와 이렇게 전시해놓고

팔기도 하고.

그냥 전시해 뒀다가 다시 집에 가기도 하고

이제 막 이곳에 온 사람도 있고 그랬다




진짜 차들 엄청 멋있다.

내가 차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닌데도 이 클래식 차들의 매력이란.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도 거의 다 구경했다!

차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거의 눈 뒤집어질듯 ㅋㅋㅋㅋ


아이와 아빠가 와서 자 이건 무슨 차야. 이러면서 꼼꼼히 확인하는 분들도 있었고

그저 유심히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ㅎㅎ 이렇게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ㅎㅎ

진짜 흔하지 않은 기회였는데 그것도 하는 걸 알고 온 것도 아니고 우연히 들른 것이다 보니 너무 좋았다


이미 엄청난 투어로 인해 내 핸드폰과 카메라 배터리가 거의 아작날 지경이었지만...

이곳은 정말.

행복했다. ㅎㅎㅎ


필립아일랜드에서의 일정이 오늘 단 하루라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급하게 구경한 감이 있지만.

저 앞에서 맥주 한 캔식 들고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여기도 바다가 보였다..ㅎ)

그래도 본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그래도 꽤 길게 봤다

생각보다 차가 더 밀렸나보다 ㅎㅎ

ㅋㅋㅋㅋ




그 다음 온 곳.

여기가.. 어디더라 ㅋㅋ


이 근처가 사파리 였던것 같은데.

아무튼!. 차를 타고 꽤 들어왔는데 옆 쪽이 사파리이긴 했다.


그 옆쪽에 볼록볼록 귀여운 무덤(?) 같이 생긴 것들이 있었는데.

그게 전부 펭귄집이라고 했다 ㅋㅋㅋㅋ

아 진짜 펭귄집. ㅋㅋㅋ 엄청 귀엽다 ㅜㅜ

그리고 펭귄이 이런데 사는지 처음 알았다




이 사진에 보이는 볼록볼록한 것들이 모두 펭귄집이다 ㅜㅜ 짱귀여움

그리고 곳곳에 나무로 된 집은 사람들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한다


운이 좋으면 펭귄을 볼 수 있을까.

유심히 구경을 하며 바닷가. 이제 지고 있는 해도 구경하고. 




가까이 보여주자면 요렇게 생겼다!

펭귄집! ㅎㅎㅎ


Borrow 라고 한단다.




ㅎㅎㅎ.

집 밖에 나와있는 펭귄이 딱 한마리 있었는데..

내가 이 펭귄 찍으려고.. 엄청 별짓을 다했다.. ㅋㅋㅋㅋ


이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다.. 

내 카메라 줌을 최대로 땡긴.. ㅋㅋ

곧. 저녁에 보게 될 펭귄 퍼레이드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하기 때문에.. ㅜㅜ 여기서 어떻게든 찍어보겠다고! ㅎㅎ


아무튼 펭귄 실사.

저렇게 생겼다.




이 펭귄도!

깨어있었는데.. 사람들 몰려있어서 그런지 끝까지 안나오더라 ㅜㅜ

아무튼 저 입구가 진짜 작은건데.

펭귄이 저기에 쏙 들어가는걸 보면 펭귄도 정말 작긴 작은듯.


괜히 페어리 펭귄이 아니다.




ㅋㅋ 아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ㅎ

잘나왔다..ㅋㅋㅋ


제길.. ㅋㅋㅋ 왜 나는 저런 사진 없지..

해가 뜨거나 지고 있는 바닷가는 정말 언제봐도 멋있는 듯 하다!




ㅋㅋ 요기 펭귄 집 입구다!

이렇게 바닷가 근처가 아니라. 산 언덕 위에 있다.


펭귄들이 바다를 한 번 나가면 몇 일 씩 나갔다가 사냥도 하고 다시 돌아오면.

피곤하니 또 몇 일을 저렇게 쉰다고 한다.


정말 귀여웠던건.

펭귄이 왜 많이 죽는 줄 알아요?

다른 동물들한테 잡아 먹혀서 죽는게아니라.

익사해서 죽어요 익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 웃으면 안되는 부분이긴하지만. 나름 바다를 터전으로 사는 친구들인데 흔하게 죽는 사유가 익사라니..




ㅎㅎ 정말 여기 사파리가 맞긴한가보다.

야생 왈라비를 봤다!!!


차타고 가는데 멀리 왈라비가 보고있더라 ㅎㅎ




이 사파리에 있던 새들인데.

이 새들이 그 위에서 말한 여우를 위한 먹이! 라고 한다 ㅋㅋㅋ..


여우들이 다른 것들을 자꾸 잡아먹고 이러니까 대체용으로 이 덩치큰 새들을 풀어뒀다고..

이 새들에겐 불쌍하긴 하지만.. 한 번 여우 먹이라고 생각하니.. 새를 예쁘게 봐야하는데.. ㅋㅋㅋ 여우 먹이로만 보임.. ㅋㅋㅋ




ㅋㅋ 아저씨가 석양이 멋있다며 사진이나 찍고 가져며 차를 또 세우셨다 ㅎㅎ

아저씨도 나름 낭만 적인듯. ㅋㅋ




저 길이 차가 다니는 길이고 이곳은 사파리이다.

그래서 아마 이 곳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

같이 투어에 다니던 가족 분.

그리고 가이드 아저씨.


석양에 비쳐진 실루엣이 너무 예쁘게 잘 찍혔다.

한 장 드릴걸. ㅎㅎ




간혹 보면 정말 금빛처럼.

새빨갛고 그리고 샛노랗게.

빛을 내며 지는 석양이 있다


정말 금의 파편에 빛이 반사된 것 처럼.

가끔 저런 걸 보고 있자면 저기에 뭐가 있길래 빛이 저렇게 나나 싶다




다시 출발해서 가고 있는데

또 왈라비다!!


진짜 길 운전하고 있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폴짝폴짝 뛰어가는 왈라비를 봤다..ㅎㅎㅎㅎㅎㅎ

캥거루와 달리 몸집이 크지 않기 때문인지

너무 귀여웠다느우ㅜㅜㅜ


본인이 차 앞을 지나가고는 자기도 놀랐는지 ㅋㅋ 풀 숲에 숨어 빤히 쳐다보더라 ㅎㅎㅎ

딱 점프! 했을 때 사진 찍었으면 진짜 좋았겠지만.. 차타고 가는 중이니 이런 세세한 것들이 너무 아쉬웠다


가이드 아저씨가 말하길.

그래도 예전엔 많았는데 사파리가 사(死)파리가 되서 이것도 개체수를 많이 줄였다고.. ㅋㅋㅋ




ㅋㅋ 그리고 또 가다가.

잠에 취한 펭귄을 발견했다


펭귄이 바다 갔다와서 피곤했는지 널부러져 자고 있었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발견하고는 차를 멈춰 세워주셨다 ㅋㅋ


아저씨가 정말 오늘 가이드 다니는 보람이 있다며 ㅋㅋㅋ

볼 건 다 본 것 같다고 그랬다 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마지막 코스.

펭귄 퍼레이드를 보러 가는 길이다.


이 사진에 보이는 바닷가 앞에 있는 것이.

모두 바닷가에서 나오는 펭귄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ㅋㅋㅋㅋ

엄청 많음. ㅋㅋㅋㅋ


우린 이제 저길 간다.




ㅋㅋ ㅜㅜ

진짜 ㅜㅜ 펭귄 ㅜㅜ 너무 ㅜㅜ 귀여워 ㅜㅜㅜㅜ

이제... 내 카메라도 죽어가고..

어짜피 이제 사진도 못찍을 테니....

우선 입장!




어짜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기 힘들 테니 일단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올라오는 펭귄을 먼저 보고 바닷가로 내려가기로 했다

그 전에..

전날 블로그에서 봤을 때도 이 펭귄인형이 넘나.. 사고팠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너무 귀엽다!!!!ㅜㅜㅜㅜ


옷 입혀놓은 펭귄인형이라니..

저기 문구에 써있지만.

This is not a fashion, statement.


예쁜 펭귄인형을 팔기 위해 옷을 입혀둔게 아니라.

실제로 어떤 이유에서 지역 사람들이 저렇게 옷을 입혀줬다고 한다

(그래서 내 것도 하나 가져왔다 ㅋㅋㅋㅋ 어떤 옷을 입은 펭귄을 사갈까 고민하고 있으니까 매장 직원분께서 펭귄보러 안가고 뭐하냐고.. ㅋㅋ 그랬다..)




이제. 여기 부턴 사진 못찍으니.

사진은 여기서 끝이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바다에서 올라온 펭귄이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진짜.

펭귄 졸귀.

정말 조그마난 펭귄이 그 높은 언덕길을 따라 집을 찾아간다.

게다가 진짜 자기 집이 어딘줄알고 그렇게 잘 가니 ㅜㅜㅜ


펭귄이 딱 섰을 때 좌우? 였나. 시아가 200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니 집을 잘 찾아가는 것이겠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다는.

펭귄 종 중에 가장 작은 페어리 펭귄.


길 따라 내려가다 바닷가에도 들렀는데

이제 너무 깜깜해서 자세히는 잘 안보였지만 이제 해안가로 올라온 펭귄 가족을 볼 수 있었다! ㅎㅎ


보고 있는데 해안가 앞에 펭귄 4마리가 서서 안 가길래 왜지? 했는데

나머지 한 마리를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ㅎㅎ

다섯마리가 되니 그제서야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펭귄 퍼레이드가 막 펭귄이 떼거지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펭귄 가족 단위로 조금씩 나오는 걸 구경할 수 있다


본인 가족이 모두 나와야 집으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진짜 이렇게 귀여운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다는

돌아가는 길에도 어디 펭귄없나 이러면서 갔는데.

내가 밤눈에 약한지.. 어두우니 영 잘  안보이더라.. ㅋㅋㅋ

조금 더 일찍 와서 아까 막 사람들 모여있던 것처럼 그때부터 한번 더 봐보고 싶다 ㅎㅎ


진짜 집에 돌아왔을 때 너무 피곤해서 사진만 대충 옮기고 잤는데.

정말 오늘 풀로 구경했다는게 느껴졌던게. 사진기와 핸드폰 배터리가 이 퍼레이드 보는 도중에 모두 나갔다는. ㅋㅋㅋㅋㅋㅋ

내일 정말 일찍 일어나야해서.

얼른 잤다.


정말 오늘 투어 너무 재밌었다. ㅎㅎ

다음날 투어말고 이 투어는 못할 뻔 했는데. 진짜 못했으면 너무 아쉬웠을 뻔.


이렇게 오늘도 호주에서의 19번째 날을 마무리한다!!!!!

ㅎㅎ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