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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_Day 11 : Today is not Pink :(

seungjin.ll 2016. 12.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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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호주 여행기_Day 11 : Today is not Pink :(




ㅎㅎ. 어제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다시 확! 좋아졌다

좋은 날씨다




Pink Lake 를 보기위해 일단 친구와 점심도 먹을 겸 Flinders 에서 만났다




지난날 갔던 그 카페 거리로 갔다.

오늘도 역시 바게트 집은 열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 날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연주를 하고 있더라

ㅋㅋ 정말 신나보이지 않나.

연주 소리가 좋아서 한참 구경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크레페 파는 집으로 들어갔다


Cafe Creperie Salon




여기도 부탁하면 이렇게 차가운 롱블랙을 만들어준다

와. 여기 정말 좋았던게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보통 카페보다 커피 양이 많다! ㅋㅋㅋ


Iced Long Black $3.50


우리가 시킨 크레페는

Smoked salmon, cream cheese, capers, lemon juice & rocket $9.00

Tiramisu with coffee syrup, double cream & hazelnut $9,00


ㅎㅎ 그런데 크레페가 진짜 감동적이게 맛있다 ㅋㅋㅋㅋㅋ

특히 저 연어 들어간 것!


카페가 사랑스러워질 정도다 ㅋㅋ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Southern Cross 역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버스를 탄다고 한다


ㅎㅎ 이 역은 다시 봐도 예쁘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ㅋㅋ 같이 탄 분들도 한국인이었다

기사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게 어디서 내리면 가까운지 알려주셔서 원래 내리려던 곳 보다 역 하나를 더 가서 내렸다


Pink Lake 


흠.. 근데 먼가 저 안내문이 조금 불안하다....




잉..? 

핑크 호수라며..? 저 안내문이 불안했던게 맞나 했는데..

일단 저 호수는 핑크 호수는 아니었다.


ㅋㅋ 근데 저 호수 너무너무 예쁘다

이 호수가 분홍색이었다면 정말 예술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니 그냥 분홍 호수를 못보고 가더라도 만족할 정도로 이 호수는 너무 예뻤다

저 벤치에 앉아 한참을 구경했다




너무 파랗고 아름답다 ㅋㅋ


호수 이름이 Fresh Water Lake 였나.. 기억이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FRESH 하다 ㅋㅋ




ㅋㅋㅋㅋㅋㅋ 하

말이 필요없다 ㅎㅎ


 


힝.. 핑크 호수를 찾아왔는데... 자꾸 보고 있으면 아주 살짝 분홍빛이 돌긴했는데

사진은 뭐.. 그냥 푸른 호수..(물론 이건 너무 아쉬워서 필터를 끼우고 찍었다..ㅋㅋ)

ㅜㅜㅜ

핑크핑크한 호수 보고 싶었는데..ㅜ 넘나 슬프다..




ㅜㅜ 우리 마음만큼은 이런 분홍빛 호수를 보고 왔다고 생각하고..

분명 그 핑크호수를 보면 이런 기분이겠지.


원래 분홍빛을 내는 무언가가 있는데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그런지. 게다가 어제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으니.......... 핑크핑크한건 물건너갔다..

그리고 35도가 넘어야 분홍빛이 선명해진다는데

이 물러터진 농도로는 핑크핑크한 호수를 볼 수 없나보다 ㅜㅜ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올해 여름은 그른듯.

(아. 당연히 더워야 분홍빛이 강하게 돌기때문에 그나마도 보려면 여름에 와야한다!)




그럼. 항구라도 보자 라는 생각에 가고 있었는데 ㅋㅋ 아무리 봐도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은 아닌듯해서 다시 돌아 나가기로 했다

그냥 시티에 나가서 차(TEA) 구경이나 해야지~




다시 돌아나가던 중 어떤 커플로 추정되는 사람 둘이 아예 피크닉 가방과 함께 Salted Water Lake(Pink Lake) 앞에 누워있더라

이렇게보니까 그래도 예쁘다


여기 공원은 전체적으로 호수가 그냥. 너무 예쁘다 ㅋㅋ

핑크 호수가 아니어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ㅎㅎ 다시 시티로 돌아왔다.

차 구경을 하기위해 T2 매장으로 들어왔다


후 일단 차 시음부터!

앞에 놓여있던 따뜻한 차를 시음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이 과일과 함게 냉침(차갑게 만든) 차를 건네주셔서 엄청 맛있게 마셨다

와. 

그 차 뭐였더라..

나도 집가면 과일 넣어서 마셔봐야겠다 진짜 너무 맛있더라




와우. 여기에 아예 차를 우린 음료를 같이 판다

여기 완전 좋은 곳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매번 여기에 들러 이 차갑게 냉침한 차 음료를 사마실듯.




티팟, 찻잔 등등 차 도구를 포함해서 예쁜 것들이 엄청많다!!

심지어 내 눈에 든 티 팟이 있었는데.. 돈 남으면 꼭 사갈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남아라.) ㅋㅋㅋㅋㅋ


왜 우리나라엔 이런 차 매장이 없는거지?

내가 여기살면 엄청 자주 올텐데.. 매번 새로운 차를 마셔보고. 예쁜 차 도구들도 장만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차를 마시는 문화가 덜 되었나보다.. ㅜㅜ

내가 사랑하는 곳.




차 매장은 다음에 다시 와서 구매하기로 하고

디저트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파는 곳으로 왔다


여기는 원하는데로 커스터마이즈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우선 이곳에서 저 컵을 하나 뽑아 원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만큼 받으면 된다


Chocolate, Original, Green Tea, Sesame 등 저기 보이는 만큼 8가지 종류가 있다 아마?




그 다음에 과일, 떡, 초콜릿 등 이런 토핑도 원하는 만큼 원하는 것을 담아오면된다




ㅎㅎ 내가 만들어 온 것!! ㅎㅎ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꾸미는 맛도 꽤 있다 ㅋㅋ


가격은 그람당 매기는데

100g -- $2.90




아이스크림 다 먹고 샵들 구경

여기는 사탕, 젤리 같은 것들을 파는 곳인가보다

역시 알록달록하니 크리스마스같다 ㅋㅋㅋ (이미 지났는데..?ㅋㅋ)




옷 파는 가게들.

아직 크리스마스 주간이라고 세일하는 곳이 많다




이곳은 이렇게 연결되어있는데 창가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호주의 거리.

열흘 정도를 봤지만 여전히 예쁘다




ㅎㅎ. 해가 너무 예쁘게 들어온다

사람이 많이 없던게 다행이면 다행..? ㅋㅋ 있었으면 미안할 듯.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그림자가 너무나 예뻐보여서 사진기를 들었다




ㅋㅋ KitKat? 파는 곳이 있어서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길래)

같이 구경갔다


와우 ㅋㅋ 선물용으로 사가도 나쁘지는 않을듯.




Melbourne Central Station 으로 내려가는 길

저 빨간 벽돌로 된 건물은 원래 있던 건물이라는데 거기에 이렇게 건물을 같이 지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하여간 인테리어, 건물들은 예쁘다




그냥 서 있던 참에 저 위에 달린 전등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알록달록하니 데코가 참 좋다 ㅋㅋ


사진이 잘 안나올까봐 좀 걱정했는데 ㅋㅋ 생각보다 갠춘하네 ㅎ




쪼리 자판기.

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자판기가 다있나 ㅋㅋ


일본 같은곳은 이것저것 별 자판기가 많다고 했지만 뭐 이런 자판기도 있구나.




바닥에 까는 것이라는데 예쁘다 ㅎㅎ

(별개 다 예뻐보인데도 어쩔 수 없다..ㅋ)




ㅋㅋㅋ 처음에 박스에 포장해서 팔때는 (사람이 쓰는)튜브인줄 알았는데 ㅋㅋ

알고봤더니 음료 튜브.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 ㅋㅋㅋ

저런걸 쓸일이 아마 나는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 탐난다 ㅋㅋ


여러 다른 매장도 많이 봤지만 유난히 이 매장에서 구경을 많이 했는데

사실 옷이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 것도 있었지만.. ㅜ 고민하다가 그냥 안 사고 나왔다.. 심지어 세일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쇼핑 잘 안하는데 내가 여기서 쇼핑하고 있자니 순간 여행 온 사람이 아닌 것 같긴했지만..ㅋㅋㅋ

여기 옷이 내 맘에 드는게 꽤 있었는 걸.




친구랑 재미나게 쇼핑하고선 집에 돌아왔다 ㅎㅎ

(아무것도 산 건 없지만..ㅋ)

그래도 오늘 정말 재밌었다 이제 막 해가 지고 있는데 노을은 어디서봐도 예쁜 광경인듯하다




집에 돌아오기전 멜번 센트럴 역에서 저녁에 먹을 만한 것을 하나 샀는데

ㅎㅎ 무려 이 딤섬이 2 달러.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저렴하잖아!

2 달러에 한끼를 해결하다니 매우 좋은데 ㅋㅋ


집에 도착했을 때 배도 고프고 저녁 먹을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라

조금 정리한 후에 얼른 조리해 먹었다

ㅎㅎ 우리집에서도 잘 안하는 일들을 여기서 여유롭게 하고있자니 정말 좋구먼


이번 여행으로 인해서 앞으로 좀 더 즐거운 삶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오늘도 호주에서의 10번째 날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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