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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_Day 12 : It's so Beautiful~! Altona Beach

seungjin.ll 2017. 1. 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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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호주 여행기_Day 12 : It's so Beautiful~! Altona Beach




ㅎㅎ 호주에 온 지 벌써 11일째.

오늘 드디어 해변에 가기로 했다


Altona Beach 로 가는 열차를 타고 Altona 역까지 가면된다 ㅋㅋ


ㅎㅎ 바깥 구경은 매일 해도 지겹지 않다




ㅋㅋ 호주 지폐가 새로 바꼈나보다


새 지폐라길래 한 번 찍어봄 ㅋㅋ


호주나 뉴질랜드의 특징인 것 같지만 지폐에 저 비닐 같은 걸 사용한다

어릴 적 뉴질랜드에 놀러 갔을 때 지폐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호주 지폐도 참 알록달록하고 예쁜 것 같다 ㅎㅎ




ㅎㅎ 꽤 열차를 타고 이동하니 드디어 Altona 역 도착.

와우. 내리자마자 이곳이 해변가라는 걸 보여주듯 소금기 섞인 바람이 불어온다


심지어 바람이 쌀쌀하기까지하다

ㅎㅎㅎ 바닷바람 참 좋다




이곳에와서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열차에 내린 뒤 괜찮은 음식점이 있는지 둘러보았다

ㅎㅎ 피자~ 피자 좋지. 

가격이 비싸면 패스하려했는데 ㅋㅋ 생각보다 저렴해서 바로 들어갔다




함께 시킨 Lemon & Lime!

ㅎㅎ 예쁜 색 만큼이나 맛있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참 활기찬 것 같다

재밌는 농담. 기분좋은 말투. 식당내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도.




우리가 시킨 피자!

WF(WoodFire) #12  $15.50

 : Tomato, Cheese, Bocconcini, Olives, Prosciutto, Fresh Basil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두 명이서 먹으면 딱 좋은 듯하다


친구가 피자를 추천해달라고 했다는데 ㅋㅋ 이 피자가 예쁘다고 했다나.ㅋㅋㅋㅋ

+ 여기엔 Lemon & Lime 이지! ㅋㅋㅋㅋ 라고 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해변가로 가는중.

여기엔 이렇게 갈매기가 (우리나라의)비둘기 만큼이나 많다


시티에도 많았지만 해변가 답게 갈매기가 정말 많았다

우리가 비둘기 싫어하듯 여기 사람들 중에도 갈매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이렇게 예쁜 갈매기 싫어하면.. 닭둘기를 보면 기겁할듯ㅋㅋㅋㅋ


저 꼬마아이가 먹을것을 던져줘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주위에 몰려있더라 ㅋㅋ




ㅎㅎ 드디어 해변가 입성.

바다다 바다!!!! ㅎㅎㅎㅎㅎㅎ 바다 좋아하는 나로선 저 푸른색 물결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ㅋㅋ


예쁘다 예뻐 ㅎㅎ




해변가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는데

ㅎㅎ 정말 갈매기 많다 ㅎㅎ

새우깡 가져올걸 그랬나 ㅋㅋㅋ


원래는 먼저 좀 걸으려 했는데 바람이 좀 쌀쌀해서..ㅎ 일단 따뜻한 모래에 앉아있기로!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예쁜 바다라니 ㅎㅎ 

매일 날씨가 이랬으면 좋겠다




ㅋㅋ 어떤 사람들은 저 다리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는데.

안 춥나..ㅋㅋㅋㅋ 우린 추워서 햇볕이 따사로운 곳으로 왔는데 해를 피해서 앉다니..ㅋㅋ


귀여운 아이들이 모래성을 만들어뒀나보다 ㅋㅋ

정말 모래성 잘 만드는듯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근처에도 갈매기가 정말 많았는데 ㅋㅋㅋ

아이고 귀여운것ㅋㅋㅋㅋㅋ 내가 놀아줄테니 이리좀 와바 ㅎㅎ




앉아있으니까.. 발등만 엄청 뜨거워지길래 ㅎㅎ 모자로 덮어줬다 ㅋㅋ

계속 따뜻한 곳에 앉아있으니 나른해지고 누워서 자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깔고 앉는게 좀 더 컸으면 더 좋았을 건데..ㅎ




여기는 이렇게 조그만 꼬마 아이들이 정말 많았는데

역시 아이들은 다 귀엽다 ㅋㅋ 모래가지고 뭘 하는 거니


뭔가 신중하게 모래와 해초..?같은 걸 집어들더니 다시 바다로 ㅋㅋㅋ




ㅎㅎ 친구한테 누워있는걸 찍어달라고했다 ㅋㅋ


아무리봐도 저 모자는 정말 잘 가지고 온 듯! ㅋㅋ

하 자고싶다.. 나른나른




ㅋㅋ 카메라(DSLR) 사용법 알려주고 사진기를 건네준담에 해변가 구경중ㅋㅋ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동안 찍었구먼! ㅋㅋ


바다 참 예쁘다 ㅎㅎ




ㅋㅋ 아마 친구가 날 찍어주는 동안 나는 이런걸 찍은 듯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파도가 너무나 예쁘다

(물론 내 사진들에는 보정이 조금씩 거의 들어있지만 내가 기억하는 바다는 이런 예쁜 바다였다)




강아지 세마리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할아버지.

ㅎㅎ 이 해변가 근처에 개나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보통은 복실복실하고 큰 개들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




ㅎㅎ 한참 앉아있다가 옆에 있던 다리를 좀 걷기로 했다

하얀 눈가루가 떨어지는 것처럼 바다가 정말 예쁘게 빛났다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다이빙을 하거나 (분명 표지에 하지말라고 되어있던것같았는데 ㅋㅋㅋㅋ)

헤엄치면서 놀았다


하 나도 뛰어들고싶다 ㅜㅜ

이 근처 사는 아이들은 참 부럽다 ㅜ


사진 상으로 해변가에서 꽤 떨어진 곳처럼 보이지만(실제로도 그렇다! ㅋㅋㅋㅋ)

수심이 얕은지 어느정도 와도 허리 정도까지 밖에 안되는 것 같았고 이쯤와야 조금 깊어지는 듯하다




저기 서서 다들 물 속에 뛰어든다

어릴 적부터 이렇게 놀아서 그런건지 다들 온갖 묘기를 부리며 잘 떨어지더라 ㅋㅋ


ㅜㅜㅜ 재밌겠다...ㅜㅜ




ㅋㅋㅋㅋ 아놬ㅋㅋㅋ 저기는 대체 어떻게 올라간거니..? ㅋㅋㅋ

저기 서서 중심을 잡더니 멋지게 다이빙! ㅋㅋ




와우 이 멋진 아이는 뭐하는 친구니 ㅋㅋ


부럽다 부러워 ..

나도 다이빙하는거나 배워볼까..ㅋㅋㅋㅋㅋㅋㅋ




꼬마 친구 두명을 데리고 가시는 아버님.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가다가 아이 발에 걸려 넘어질 뻔한 아버님. ㅋㅋㅋㅋㅋㅋ


꼬마 아이들도 귀엽네. 귀여워




사진찍고 구경하고 바람쐬고 한참 구경하다가

다시 해안가로 돌아가던 중 다른 여자아이의 다이빙 ㅋㅋ


여기 여자아이들 다이빙 엄청 잘하네 ㅋㅋ




노래 틀어놓고 신나서 놀고

다이빙하고

낚시하는 사람도 있던데 ㅋㅋ 물고기가 잡히긴하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다시 해안가로 돌아오던 중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아 뭐하니 ㅋㅋㅋ

백사장에 얼굴 쳐박고 저러고 누워있다 ㅋㅋㅋㅋㅋ

타조 놀이 하니..? ㅋㅋㅋ


얼굴에 그렇게 모래 잔뜩 묻히면 괜찮은가....? ㅋㅋㅋ




ㅎㅎ 다시 해안가로 돌아왔다

이번엔 해변을 좀 걸어볼까하고.


저 다리위에 노랗고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은 구조 요원들이라 한다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노는 것 좋아하고, 수영, 서핑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한다더라

아무렴 바닷가에서 일하는 구조 요원이면 어떠한가.

자신이 행복하고 즐거우면 그만이다




아까 있던 그 위치부터 시작.

"날 찍는 거니 설마?"

"응 널 찍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는 내 눈치를 보는 꼬마아이.

예쁜 풍경을 아무리 많이 찍으면 뭐하나. 사진 속엔 살아있는 사람. 생물이 있어야 활기가 돈다




해안가를 걷던 중 누군가 이렇게 만들어뒀다. ㅋㅋㅋㅋ

와우 잘 만드는데..? ㅋㅋㅋㅋㅋ 난 이런거 (해본적도 별로 없지만) 만들면 모래가 무너지던데...ㅋㅋ


만들어둔 옆길을 따라 바닷물이 들어와 모인다




또 다른 곳에서 구멍파는 아이들.

여기는 아이들이 저런거 엄청 많이한다 ㅋㅋㅋ

심지어 엄청 큰 삽을 가져온 아이들도 봤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런거 좋아하는데..ㅋㅋㅋ

여기 사는 아이들. 너희들은 행복하겠다 ㅎㅎ 좋은건지 아마 잘 모를테지만




해변가 걷는 친구를 한창 찍고는 친구한테 핸드폰을 넘겨줬다 ㅎㅎ

나도 찍어줘. ㅎㅎ


햇살에 생긴 그림자가 참 예쁘다




ㅎㅎ 얼굴 안나오면 어때 ㅋㅋ

이런건 실루엣이지! ㅋㅋㅋㅋ


예쁜 바다와 함께 찍으니 실루엣도 예뻐보이는 것인듯.




아까 구멍파던 아이들.ㅋㅋ

재밌게 놀고 있니.

제법 크구나.




ㅎㅎㅎ 해안가에 갈매기들.

이제 날아오르려는 갈매기 포착.


너희들은 좋겠다

바닷가에서 예쁜 바다를 매일 구경할 수 있고.

바닷물에 둥둥 떠다닐 수도 있고.

예쁜 바다를 위에서 구경할 수도 있고.

따뜻한 모래 위를 걸어다닐 수 있고.

너희들 하고싶은 것 매일매일 할 수 있으니까




해안가 앞쪽에 이런 곳이 있더라

여기 무슨.. 갈매기 터전인가.. ㅋㅋ


다들 여기서 모여 쉬고있다


어떻게 만들어진 건진 모르겠지만

커다란 아주 커다란 물웅덩이가 있었다

웅덩이는 아닌것같지만..;




좋니좋아??

자 여기는 갈매기 풀장이다!


오리들 처럼 유유히.

발은 포닥포닥.




ㅋㅋㅋㅋ 커플사진 하루에 하나 이상 없으면 안되나보다 ㅋㅋ

해변가에서 알콩달콩 좋은 사랑 나누시길~




은빛 보석을 가지고 오는 파도와

파도를 맞는 갈매기.


너도 누군가를 추억하니.

그리운 친구가 있니.

예쁜 파도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니.




ㅎㅎ 저기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갈매기 서식지(라고 부르겠다 ㅋㅋ)에 있는 갈매기 구경은 참 재미지다 ㅎㅎ

(대체 갈매기 사진이 몇장인지 ㅎㅎㅎㅎ..)




이쯤 걷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하자.

수평선을 가르는 다리도 예뻐보인다


파도에 밀려온 해초도.

모래 섞인 포말도.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


아무리봐도 예뻐서 보고보고 또 보고.

집에가는 것 조차 아쉬워서.

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좀더 느끼고 싶어서.

몇 분이고. 서서 바다를 구경했다




파도에 밀려온 물에 비친 내 그림자.

ㅋㅋㅋ 뭔가 그림자가 엄청 선명하다 ㅋㅋ 그림자가 특이한 것 같아서 찍어봄 ㅎ ㅋㅋ




ㅎㅎ.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벌써 여기에 온 지 4시간도 더 됐는데 어쩜 이렇게 질리지가 않는다


눈에 다 담아가고 싶다 ㅎㅎ




ㅎㅎ 이쯤에서.. 돌아가야지.

바다보러 몇 번 더 놀러가야지.




ㅎㅎ..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다리가 빨갛게 탔다.ㅋㅋㅋㅋㅋ


좀 쉬다가 사진도 조금 정리하면서 드라마도 보고

차도 한 세 번 우려마시고

이제 저녁시간이니 출출해서 저번에 사온 신라면도 먹고

조금 더 있으니 또 출출해서.. ㅋㅋㅋ 전에 사온 콘 스프도 먹고.

그러니 너무 피곤해서 사진 보정을 조금 하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ㅋㅋㅋ


ㅎㅎ 그렇게 2016년 마지막 날은 이렇게 보냈다

예쁜 바다와 함께!

2017 마지막 날은 무얼하고 있을지 조금 궁금한데..ㅎ 오늘처럼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한 2016년이었길 바란다.

그리고 모두 행복한 2017년이 되길.


그럼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오늘도 호주에서의 11번째 날이자, 2016년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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