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7
호주 여행기_Day 8 : Melbourne Museum!! ...1
오늘은 멜번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ㅎㅎ
사실 이번주 내내 흐려서.. 되도록이면 실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가려는 것인데
여러 미술관이나 박물관 중 왠지 여기가 끌려서 첫 박물관 관람으로 멜버른 박물관을 선택했다
Paliament 역에 내려서 Melbourne Museum 으로 향하는 트램을 타고 갔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갔으면 얼마 안 걸렸겠지만.. 왜 때문인지 구글 지도가 반대방향으로 알려주는 덕에 ㅎㅎ
(내 GPS 위치가 경로의 반대로 가고있다는 걸 보고는 일단 내렸다..ㅎ.. 아니 왜 지도상 경로는 제대로 뜨면서.. 트램은 반대방향 걸 알려주는건데..?ㅋㅋㅋㅋ)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오늘도 여전히 오전부터 비가왔다
우리나라에서 비오듯이 막 퍼붓듯이 오지는 않는데.. 우산을 안쓰기에는 약간 거슬리고.. 쓰기에는 그닥 많이오지 않는?
그렇게 조금씩 온다
난 귀찮아서 안쓰고 다녔지만..
드디어 Melbourne Museum 역에 내렸다!
ㅋㅋ 내렸는데 주변 건물들과 공원?이 너무 예뻐서 지도 덕에 조금 고생한게 괜찮아졌다
사진을 막 찍고 싶어지는 광경들이다
뭐.. 약간 안타까웠던건.. 근처 카페나 식당을 좀 찾아봤는데
여긴 오늘이 여전히 크리스마스 주 인건지 1월에 보자며 죄다 문이 닫혀있었다 ㅋㅋㅋ 하하하하하핳
이런 HolidayMan 같으니라고..
뭐.. 박물관에 요기거리라도 팔겠지! 하면서 그냥 박물관으로 향했다..ㅋ
ㅋㅋ.. 왜이리 예쁘징.. ㅎ
사실 여기가 뭐하는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공원이라고 부른다면.. 너무 예쁘게 꾸며져있다
대체.. 나무와 벤치와 돌 바닥이 뭐라고 예쁜건데? ㅋㅋㅋ
우리나라 공원은 요런데 없낭..ㅜ
음.. 아마 여기가 Royal Exhibition Building 이고
아하 여기가 Carlton Garden 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정원이네 정원 ㅋㅋ
사실 예쁘기는 여기 주변이 훨씬~ 예쁘지만 ㅋㅋ 우선 박물관 보러왔으니 박물관 먼저 들리기로 한다
저 뭘 들고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십자가?같은걸 들고있는 캥거루 두 마리도 너무 귀엽다 ㅋㅋ
MELBOURNE MUSEUM
ㅎㅎ 우리나라에서도 박물관 간지는 정말 꽤 된 것 같은데
여기서 박물관을 오다니 ㅎㅎ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색다른 게 있지 않을까하고 조금 기대해본다
박물관 가는 길 내내 Royal Exhibition Building 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계속 보이는데 ㅋㅋ
건물이 넘나 멋지당
저기 안에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제야 궁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저기 들어가려면 입장권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멜번 박물관 입구에 도착했다! ㅋㅋ
휴...
입구 문앞에 박물관의 오픈 시간 및 요일,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는 종이가 붙어있다! ㅎㅎ
뭐 그렇다고 한다 ㅋㅋ
Good Friday 와 크리스마스 외에는 여는 것 같네
(Good Friday 가 성 금요일이라는데.. 부활절 전의 금요일이라고 한다..; 뭐 이런날 쉬는구나? ㅋㅋㅋ)
후.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일단 카페부터 찾았는데 ㅋㅋ
다행이도 입구 앞에 있는 표지판에 잘 나와있어서 얼른 카페로 향했다
Museum Market Cafe
생각보다 카페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커피 종류외에도 와인, 샌드위치, 샐러드?, 감자튀김, 음료 등등 꽤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원래는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감자튀김을 보니 굉장히 먹음직스럽길래.. 커피 한잔과 감자튀김을 사가지고는 자리를 잡았다
박물관 구경하면서 음식 반입이 안되기도 하고.. 아마 주변 식당이나 카페가 전부 닫아서 그런 것 같긴한데
커피 한 잔 받는데도 꽤나 오래걸렸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꽤 넓어서 딱히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음식 중에도 구매할 수 있는 감자튀김 종류가 여러개 였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이지 대부분 사람들이 감자튀김 한 두가지 이상은 꼭 시켜서 먹는 것 같았다
여기 사람들 감자튀김 엄청 좋아하는듯 ㅋㅋ
Long Black $3.90
Chips $6.00
적당히 식사를 마치고 이제 입장권을 사러갔다
어린이는 무료인것 같은데 아마? 성인은 $14.00 를 내야한다
이제 구경을 시작해볼까!
일단 시작하는 부분엔 공룡 모형..? 이걸 뭐라하지..
모형은 아닌뎀.. 암튼 공룡이 살던 그런 시대에 관련된 것들이 있었다
공룡 뼈, 암석, 바다에 사는 생물 등등
엄청 큰 대형 오징어..? 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 위에
Whale meets Squid for lunch
라고 쓰여 있었다 ㅋㅋㅋㅋ
그 다음에 본 곳이 동물들 모형이 있는 곳이었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었는데 역시 동물들은 다 귀여운듯 ㅎ
확실히 이런 전시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것인지 다들 열심히 사진 찍고 있었다
동물이 전시된 곳을 적당히 보고 한 층 올라왔는데
음 여기는 유전이나 진화.. 와 관련된 갤러리 인가보다
그들이 연구한 것들.
지역에 맞게 변화된 동물들, 처음 보는 종. 이런 것들을 보면서 진화에 대한 개념이 생긴 듯 하다
동물 외에도 사람의 DNA, 유전자와 관련된 설명도 되어 있었다
Strange Partners
뭐.. 사진에 있는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식물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지내는 사례들이다
이것도 나름 진화의 한 부분..이려나?
이 갤러리는 아마 전쟁이 일어났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이 문구는 갤러리 입구에 써있던 것인데
I trust that I will come through alright, but it is impossible to say, and I must do my duty
whatever it is. But if I am to die, know that I died loving you ...
문구가 좀 슬퍼서.. ㅋㅋ 찍어뒀다
세계 대전 당시 참전한 사람들, 간호사, 편지들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실.. 여기는 별로 막 와 닿지 않아서 적당히 보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사실 공룡 사진.. 이거 말고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 엄청 거대하고 저 벽을 짚고 있는 발을 꼭 보여주고 싶어서 이 사진으로 선택했다
이 공룡 키가 너무 커서..사진도 겨우 찍었다..
사실 저 공룡을 본 뒤로 다른 곳으로 가려고 밖?이라기보단.. 복도?.. 쪽으로 나갔는데
벽에 붙어있던 어떤 그림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떤 남자분이 말거는 바람에 못찍었다..ㅜ
사진기가 멋있다 혹시 사진 작가냐,
학생이라고 했더니 그럼 여행을 왔냐 어디서 왔냐..
서울에서 왔다그러니까 자기는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다음엔 서울을 가봐야겠다질 않나..
자기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박물관 구경 후에 어떤 계획이 있냐.. 등등.. 그러더니
어느 방향으로 가냐 그러길래 이 쪽 갤러리로 갈 거라고 했더니 따라온 곳이 여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담.........)
아마 이 갤러리는 Melbourne 과 관련된 갤러리 인듯했는데
입구 쪽에 놓인 선박.
이 외에 굉장히 다양하게 이것 저것 전시되어 있었다
흠... 이 마크가 뭘 상징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캥거루와 타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사진 좀 찍어봤다
다행히 그 남자분은 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렸는지.. 그 이후엔 나를 놓친 것 같았는데
이 멜번과 관련된 갤러리에는 과거 멜번에서 사용했던 기구나, 마차,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설명을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과거에 그린 지도인가?..
뭐 어찌됐든 그림이 너무나 깜찍한듯 하다 ㅋㅋ
흠.. 하. 이쪽은 자세히 안봐서 뭐가 전시된 건지 기억이 잘 안난다..ㅜ
과거에 출간된 책이나 음악, 문구?
뭐였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
작은 공간에 과거 분위기를 예쁘게 잘 꾸며놓았던 것 같다
E. W. COLE
Edward William Cole 라는데 누군지 모르겠다..ㅋㅋㅋ
저 사람이 쓴 책에 담긴 문구인가본데 ㅎㅎ
위에 글귀가 참 멋있다 ㅋㅋ
Oh! Woman, fairest flower on earth,
Don't try to be a man.
책은 아닌가..? ㅋㅋ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찾아봐야겠다
ㅎㅎ 여기는 (사실 꽤 어둡다) 아마.. 멜번에 살던 사람들이 (물론 지금도 별다를바 없어보이긴 하다만..ㅋㅋ) 사는 집안 모습을 구현해 놓은 곳 같다
이 사진 말고도 방이 조금 더 있는데
주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이들이 막 장난쳐서 (어딜가나 아이들은 놀이.. 같은 걸 좋아하나 보다) 데리고 나가는데 애를 먹는 것 같긴했는데
아무튼 내부가 섬세하게 꽤 잘 되어 있었다
지금 호주 거리 곳곳을 살펴봐도 그렇지만 이런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
(사진이 게시글 하나에 다 올라가지 않는 관계로 2번째 편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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