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카이 협력의 날 오프라인 행사 후기

올해도 어김없이 스카이 오프라인 행사 티켓팅에 참여했다. 우려했던 것보다 티켓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매번 바뀌는 티켓팅 시스템이 살짝 종잡을 수가 없긴 하지만.. 국내에서 그렇게까지 또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인지 오프라인 참석이 어렵지는 않다. 

 

 

올해는 행사를 워커힐에서 한다길래,, 뭔가 신기했다. 참석하며 알게 되었는데 애초에 카페 이름이 빛의 라운지란다. 이 정도면 스카이를 위한 공간이 맞는 것 같기도. 워커힐 지하 1층에 있는 빛의 라운지에 가서 티켓에 제공되는 QR을 찍고 입장했다.

 

참석 전부터 조금 불안했는데 이번에도 작년, 재작년과 동일한 굿즈 파우치였다. 🥹 게다가 호텔 카페라서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는 음료비가 비싼 점도 조금 아쉬웠고, 주문 가능 메뉴가 음료뿐인 것도 살짝 아쉬웠다. (물론 먹으러 간 건 아니지만..ㅎ) 어찌 됐든 포토카드는 역시나 너무 귀여웠다. 같이 간 친구가 넘겨주는 덕에 포토 카드를 두 장 얻게 되었다. 흐흐

 

 

매 오프라인 행사 때마다 소소한 미션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올해는 그림그리기 도구를 모으는 것으로 이벤트를 즐기도록 되어있었다. 첫 번째 퀘스트로 연필을 얻고, 무민과 인사하기를 통해 색연필을, 전시 관람을 통해 앞치마를 얻었다. 마지막은 그림 그리기 수업 듣기..! ㅋㅋ 너무나 귀염뽀짝한 이벤트들이다.

 

게임을 시작한 것이 2020년 낙원부터 였는데.. 정말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버렸다. 유일하게 오래 붙잡고 있는 게임이라 쉽사리 놓기도 힘든 것 같다. 여전히 스카이가 주는 감동과 힐링은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으니까..

 

 

사실 다른 게임들도 어느정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행사를 할 때마다 늘 부러운 것은 유저들의 팬아트 실력.. 나도 내 귀여운 빛아 친구 예쁘게 그려주고 싶은데.. 유일하게 자신 없는 게 그림이라서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귀염 뽀작한 아이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다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매번 영상 속에서 마주했던 세실 킴님이 이벤트를 진행해주신 점이었다. 다른 TGC 직원분들도 많이 오신 것도 너무 신기했다. 오프라인 행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하루였달까. 귀여운 빛아 그림과 함께 사인을 얻게 되어 좋다 :)

 

사실 위에 말한 것처럼 그림그리기가 가장 자신 없는 분야 중 하나라서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힛,, 

 

 

스카이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와 빛아 그리기 수업(?)을 들었다. 직원분들 마저도 귀여운 댓겜.. 왠지 일할 때마저도 귀여울 것 같아서 댓겜 회사 라이프가 매우 궁금하다. 내 자리는 어디 없나,, 

 

 

정말 겨우겨우 그린 그림과 함께 참여한 친구들의 그림들,, 나도 그림 예쁘게 그리고 싶다...!!!

그림 그리기 이벤트를 마치고 상품 추첨이 있었는데,, 기대했던 아트북이 빠져서 조금 아쉬웠다. 물론 있었어도 내 것은 아니었다는게 문제지만 ^^ 아트북 넘나 갖고 싶은데 차마 가격을 보고 엄두를 못 내는 중이다. 하지만 결국 살 것 같기도.

 

 

마지막까지 귀여운 무민...! 한국말을 못 한다는게 정말 한국인이 아니어서라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아쉽지만 이벤트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금손 분들이 만들어 주신 비공식 굿즈 덕에 행복하다. 내년엔 나도 뭔가 나눔하고 싶다. 히히

 

세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참여하며 사실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있다. 작년에 참여한 비공식 오프라인 이벤트가 오히려 서로 더 잘 어울리는 느낌도 있었고, 뭔가 애초에 소규모 이벤트인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건 못하기 때문에..) 조금 멀뚱멀뚱하다가 가는 기분도 조금 있다,, 협력의 날 이벤트인 만큼 같이 게임 상에 접속해서 뭔가를 하거나 참여 이벤트들이 좀 더 다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앞으로의 희망이 있다. 물론 아직 이 정도 규모일 수밖에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 몇 년 뒤에 이 행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앞으로의 더 발전된 스카이를 기대하며.. 그리고 이 모습 변치 않기를 바라며 내년 오프라인 행사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