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드디어 너무 가보고 싶었던 바늘이야기 연희점에 방문했습니다. 오늘 일부러 놀러가려고 반차까지 썼어요. 후후
점심 시간 지나서 갔는데 그래도 평일이라 사람이 덜 할 줄 알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자리가 차 있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바늘이야기 파주점은 가봤었는데 연희점도 파주점과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또 이 곳 만의 매력이 가득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넘 두근두근.
저 포스터도 꼭 실물로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나봅니다.
안에 들어서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주말에는 대체 얼마나 많을지… 서울에 지점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일단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2층에 있는 카페로 갔습니다. 이미 뜨개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구요. 남아있는 빈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뜨개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한 팻말도 신기했고, 식물이 뜨개로 된 걸 보며 역시나 싶었습니다. 너무 예쁘게 잘 떠서 얼핏 보면 진짜 같아요.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버튼 빵 너무 귀엽더라구요. 크로플도 팔고 있는데 뜨개하는 내내 달달한 빵 냄새가 계속 풍겨서 참기 힘들었습니다. 담번에 다시 오게되면 먹어봐야겠어요. 🤤
음료를 받고서 뜨개 타임을 가졌습니다. 꽤 오랫동안 조금씩 떠온 비스킷 블랭킷과 함께 했는데, 이제야 거의 끝이 보이네요. 회사 점심 시간에 조금씩 했더니 한 세월이 걸렸습니다. 🙄
뜨개질을 좀 하다가 1층으로 내려가 실 구경을 했습니다. 지금 뜨고 있는 비스킷 블랭킷도 있었고 구매한 패키지 작품, 그리고 궁금했던 작품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들이 있어서 얼른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로와상 키링은 넘 귀여웠고 프로젝트 백은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컸어요. 이번에 나오자마자 품절되었던 저 목도리… 실제로 보니까 진짜 촉감도 너무너무 좋고 예뻐서 꼭 떠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알파카 부클실로 만든 양세마리 파우치는 넘 귀엽고 촉감도 마음에 들어서 바라클라바 만들고 남는 실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정말 뜨고 싶은건 한도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매일매일 여유롭게 뜨개질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흑흑
여기에도 와인더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감아 가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타래실을 사거든 감아서 가려구요!
같이 다녀온 동생은 귀여운 가방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이제 막 입문했는데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선물로 줄 키링에 사용할 실 몇 볼을 구매했습니다. 사고 싶은 것은 참 많지만 아직 떠야할 것들이 많아 참았어요. 참고로 실이나 패키지 등을 구매하면 만원 당 하나씩 도장을 찍어줍니다.
2층으로 다시 올라와서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고 나서야 나왔습니다. 카페에 뜨개질로 만든 선인장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정말 완벽한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
파주점을 갔을 때도 그랬지만 바늘이야기의 공간은 늘 편안한 기분를 느끼게 해줍니다. 좀 더 교통이 좋고 가까우면 더 자주 방문하고 싶은데 두 지점 모두 위치가 불편한 편이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에 바늘이야기 2호점, 3호점 이렇게 많이 생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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