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칼국수 #만두전골

• 방문 날짜. 2022. 9. 21
• 주문 메뉴. #섞어전골
• ⭐️⭐️⭐️⭐️⭐️
• 푸짐한 양과 육수 맛이 정말 좋은 전골!!

 

서울 둘레길을 걷다가 당고개역 근처로 나와 먹을 만한 곳을 찾았다. 당고개역 근처도 점심으로 먹을만한 곳들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았다. 다른 곳과 이곳을 고민했는데 그곳은 오픈 시간이 늦어 만두전골을 먹기로 결정했다.

 

이미 갔을 때 테이블이 절반 이상 가득가득 차 있었다. 오늘도 선택이 매우 좋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자리를 잡고 처음엔 만두전골을 주문했는데 칼국수를 먹을 거면 섞어전골을 주문하라고 알려주셔서 변경했다. 고기와 야채, 만두 등이 함께 나왔고 칼국수는 왜 안 주는지 물어봤더니 나중에 다 먹을 때쯤 얘기하면 준다고 하셨다. 

 

육수를 끓이며 한 입 먹어봤는데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육수였다. 들깨가 들어갔는지 엄청 고소한 맛이 났다.  아, 일행 분이 매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서 넣지는 않았는데 육수에 넣을 수 있는 다대기도 있었다. 넣어도 맛있을 것 같고 마늘만 넣고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다. 너무 열심히 먹기만 해서 사진도 한 장 밖에 못 찍었다. 😂 

 

육수가 맛있으니 야채와 고기는 당연히 맛있게 먹었고 이후에 넣은 만두도 정말 맛있었다. 만두전골인 건가 싶을 정도로 만두 양도 꽤 푸짐했다. 만두는 넣고 15분 정도 끓이라고 하셨다. 육수도 모자라면 더 넣어주신다. 칼국수는 이때쯤 확인하고 주시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면을 삶아주기 때문이었다. 깨 가루가 뿌려진 삶은 칼국수 면을 받으면 육수에 넣고 살짝만 끓이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셋이 먹었는데 세명이 먹기에 정말 푸짐한 양이었다. 만약 소식가들이라면 소자를 주문해도 될 것 같다. 처음 방문했다고 하면 먹는 방법을 좀 더 친절히 알려주신다. 정말 정말 만족스럽게 먹고 와서 일부러라도 찾아가 먹고 싶은 맛이다. 당고개역 근처에 간다면 매우 매우 강추한다. 😋

 

• 섞어전골 중(3-4인) 43,000 (소. 33,000 / 대. 53,000)
• 칼국수와 만두를 모두 먹고 싶다면 섞어전골을 주문하면 된다. 칼국수는 삶아서 주기 때문에 만두를 어느 정도 먹을 때쯤 주심!

 

• 매일 11: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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