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 날짜. 2022. 9. 18
- 주문 메뉴. #고쿠텐동 #레몬소다
- ⭐️⭐️⭐️⭐️
-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텐동!
강남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정한 텐동. 늘 학교 근처에 있는 텐동 집을 애용했는데 오랜만에 텐동이 먹고 싶어 근처 식당을 찾아보았다. 평이 다 비슷비슷해 보였지만 비교적 튀김이 느끼하지 않다는 글이 많아 선택해보았다.
식당은 그렇게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었다. 하마터면 지나칠뻔했는데 우연히 발견하여 다행히 지나치지 않고 찾았다. 매장은 바 테이블과 3-4개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다.
이전에 자주 가던 텐동집에서 좋아하던 조합은 전복이 들어간 메뉴였는데 여기엔 없어서 그냥 기본 메뉴로 골랐다. 어떤 리뷰에는 좀 달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애초에 소스를 많이 넣어주지는 않았고 기본적으로 소스가 그렇게 달지는 않은 것 같았다. 소스가 모자라면 테이블에 있는 소스를 더 뿌리면 된다.
텐동은 보통 느끼하기 때문에 하이볼이나 사이다 같은 것을 항상 주문했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레몬 소다가 있어서 하이볼 보다 저렴하게 입가심할만한 것을 주문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담백해서 소다를 많이 찾지는 않았다. :)
전에 먹던 곳도 늘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곳의 튀김은 더욱 담백했다. 거의 다 먹을 때까지 사실 그렇게 느끼함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다. 내가 먹는 스타일은 튀김을 하나씩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튀김을 한 입씩 번갈아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튀김이 조금 느끼하더라도 맛이 계속 바뀌어서 더욱 느끼함을 덜 느끼거나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또 하나의 개인적인 팁은 꽈리고추를 먹는 중간중간에 먹어준다. -- 사실 다른 곳에서는 이 팁이 굉장히 유용했는데 여기서는 꽈리고추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느끼하지 않았다.
내가 애정하는 전복 텐동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텐동 자체로서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텐동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
- 고쿠텐동 12,000
- 새우텐동 14,000
- 장어텐동 17,000
- 레몬소다 3,000
- 매일 11:30 - 21:00
-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instagram. @jiniz.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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