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매듭] 생쪽매듭 팔찌 만들기

매듭을 만들면서 점점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는 와중에 도구의 필요성이 조금 느껴져 송곳이나 답비 같은 도구를 구매하면서 인견사로 된 꼰소사를 몇개 주문해봤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폴리 끈과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싶은 것도 좀 있었고 좀 다른 질감이 필요하다 싶었다. 물론 사용하던 폴리 끈이 꼰사가 아니라 민사 같은 것도 좀 있었지만.. ㅎㅎ

 

참고로 구매 사이트는 이요 작업실에서 구매했다. 도구는 직접 가기도 좀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끈은 겸사겸사!

 

전통 매듭법 등은 유투브 검색하면 너무 잘나와서 따라 만들어보기 너무 좋은 것 같다. 요즘 이것저것 작품 등을 수집하며 따라 만들어보려고 모으는 중..ㅎㅎ

 

그래서 여기서 구매한 꼰소사로 생쪽매듭 팔찌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끈은 아주 조금만 샀던지라 팔찌 몇 개 만들면서 전부 사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생쪽 매듭 팔찌!

역시 이런 디자인의 팔찌는 예쁜 색상으로 만드는게 예쁠 것 같았다.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생쪽매듭을 예쁘게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마무리는 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길이 조절 가능한 팔찌를 만들 땐 이런 스타일 디자인이 혼자 조절하기에 가장 편한 듯하다 -- 현재 사용된 것은 번데기 매듭

 

이 팔찌는 현재 데인티 케이크 매장에 진열해두었다 ㅎㅎ

 

 

 

생쪽매듭 팔찌는 하나 당 약 90cm(1마) 길이의 끈이 사용됐다. 간단한 디자인 치고 끈이 제법 사용된다.

 

이제 남은 끈이 각각 1마 씩 있던지라 두 가지 색의 끈을 섞어 두 줄로 만드는 생쪽매듭 팔찌를 만들어 보았다.

 

 

2 color 생쪽 매듭 팔찌

생각해보니 이 걸 만드는데 참고한 영상도 이요작업실 채널이다 🤣

영상에서는 80과 90cm 실을 두 개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지만(영상에서도 넉넉히 잡은 길이다) 조금더 적게 사용해도 된다. 중간에 두 줄로 만드는 생쪽매듭 장식을 완성하고 그 양쪽에 합장매듭으로 하는 디자인이었는데 두 번째 만들 때 아무생각없이 도래매듭으로 만들어버렸다 ㅋㅋ 뭐 상관은 없으니까! 그러고는 길이 조절은 마찬가지로 번데기 매듭을 사용했고 마무리는 도래매듭을 사용했다.

 

두 줄로 만들게 되면 확실히 한 줄 짜리보다는 좀 더 풍성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두 줄을 예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3개의 생쪽매듭을 사용했지만 더 많아지면 예쁘려나 싶어 하나는 5개짜리로 만들었다. 뭐 나름 이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 조금 넉넉히 잡는다면 70, 80cm

- 딱 맞게 한다면 60, 70cm 까지도 가능한듯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에 도전해볼 예정!

 

 

번외로,

지난번 첫 마스크 줄을 만든 이후 주문이 들어왔다! 만든 사진을 보고 아는 분께서 2개와 다른 분이 1개를 요청해서 마스크 줄을 더 만들었다 ㅎㅎ 다시 한 번 넘나 감사합니다!

주문 요청이 들어온 마스크 스트랩!

👀 첫번째 주문에 사용된 색상 조합

- 꽃 봉우리 : 개나리노랑/ 연보라

- 꽃잎 : 가지보라

- 스트랩 : 회색

 

👀 두번째 주문에 사용된 색상 조합

- 꽃 봉우리 : 개나리노랑

- 꽃잎 : 빨강

- 스트랩 : 진수박

 

- 스트랩 길이 : 65cm

- 스트랩에 사용된 끈 길이 : 130cm

- 꽃잎에 사용된 끈 길이 : 65cm

- 봉우리에 사용된 끈 길이 : 15cm(왼쪽 이미지) / 45cm(오른쪽 이미지)

 

첫 판매한 마스크 스트랩! ㅎㅎ